배우 조현숙이 20년만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아름 엄마’ 윤희 역을 연기했던 조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원일기’ 종영 후 20년만에 카메라 앞에 선 조현숙은 먼저 임호, 조하나, 김지영, 이민우를 만났다. 그는 “오랜만이라 되게 낯설다”며 “방송생활을 오래 안 하다 보니 지금 연예인들을 만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근황을 묻자 조현숙은 “결혼하고 나서 아이 뒷바라지하고 평범한 주부 생활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밝혔다.
김지영이 “그만 쉬고 연기하라”고 하자 조현숙은 “다들 그립고 보고 싶고 그랬다. 오늘 굉장히 설레더라”며 웃었다.
조현숙은 ‘전설의 고향’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민우와 26년 만에 재회했다. 그는 “오늘 이민우를 볼 줄은 몰랐다. 전혀 생각도 못했다”며 반가워했다. 김지영은 “‘전설의 고향’에 나온 조현숙을 보며 귀신이 너무 예쁜 거 아닌가 싶었다”고 회상했다.
MBC 21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조현숙. 그의 동기로는 장동건, 박주미, 김원희 등이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현숙과 함꼐 장동건, 박주미 등의 애띳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조하나, 김지영은 조현숙의 20년 전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김지영은 “남성진이 결혼식 사회를 봐줬다. 먼저 결혼했다고 여러모로 예식장도 소개해 주고, 신혼여행사도 소개해 줬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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