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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아하는데..” 백현우(김수현)가 홍해인(김지원)에게 고백한 반전 멘트: 고철도 날릴 것 같고 내 마음엔 홈런이다(눈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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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에도 상대방을 사랑할 있을 수 있을까? ‘눈물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백현우(김수현)를 보면 가능할 것도 같다.

'눈물의 여왕' 백현우와 홍해인 ⓒtvN
‘눈물의 여왕’ 백현우와 홍해인 ⓒtvN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이 백현우의 진심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아침에 망해서 용두리로 온 퀸즈 일가는 서서히 용두리에서의 새로운 생활에 적응을 시작했다. 그중 홍해인과 백현우는 이혼을 했지만 아직도 서로를 보면 알 수 없는 설렘을 느낀다. 그러던 중 백현우가 사기꾼과 싸운 후 상처를 입고 돌아오자 홍해인은 걱정하며 한때 부부답게 추가 상처를 확인하기 위해 백현우의 흰 셔츠를 열기 시작했다. 

백현우의 상처 확인하는 홍해인  ⓒtvN
백현우의 상처 확인하는 홍해인  ⓒtvN

당황하며 백현우는 “내가 일방적으로 맞은 게 아니고, 아무렇지도 않다. 얼굴만 좀 긁혔다”고 안심시켰다. 홍해인은 “다음에 이런 상황이 생기면 도망가라”고 말했고 이에 백현우는 “미안한데 그 약속은 못해. 선약이 있어. 너에 대한 건데 나 자신과의 선약이야”라고 답했다. “우리는 그런 거 안 하려고 이혼 한 거야. 다음에 또 얻어터지고 오면 그땐 내 손에 죽는 거야.” 이어진 홍해인의 말에서 아직도 백현우를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우리 관계에서) 소독할 거 소독하고 밴드 발랐으면 우리 이렇게 안 됐을까?”라고 문득 백현우가 홍해인에게 묻는다. 그러자 홍해인은 “우린 결혼을 안 했으면 서로에게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겠지. 결혼을 안 했으면 흉터가 생길 일은 없었겠지. 적어도 나보다는 친절하고 따뜻하고 모나지 않은 어떤 여자를 만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겠지. 당신은”이라고 답했다. 이에 돌아온 백현우의 답은 홍해인의 예상을 깼다. 

홍해인과 백현우 ⓒtvN
홍해인과 백현우 ⓒtvN

결혼 전 헤어졌더라도 백현우는 늘 홍해인의 소식을 알고 있었을 거라고 말하며 “그럼 계속 후회했을 것”이라고 밝힌 백현우. 결국 그 끝이 이혼인 걸 알았더라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백현우는 “대신 지금 아는 걸 그때도 알았다면 너에게 자주 물어봤겠지. 오늘 하루 어땠냐고. 요즘은 뭐가 힘드냐고. 같이 사는 동안 왜 그 한마디를 못했을까”라고 후회해 애틋함을 더했다. 

서로의 마음이 이어지나 했지만 곧 다시 백현우와 홍해인은 위기를 겪는다. 윤은성의 계략으로 홍해인이 그를 만나러 간 것이다. 하지만 고구마 전개는 없었다. 대반전으로 홍해인은 윤은성과 결혼 발표 대신  “윤은성 회장에게 협박을 받았다”며 “이를 증명할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홍해인은 추가로 “퀸즈 백화점 대표 자리에 다시 갈 수 없다.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눈물의 여왕' 7화 캡처 ⓒtvN
‘눈물의 여왕’ 7화 캡처 ⓒtvN

이어서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백현우가 숨겨 온 마음을 술에 취해 고백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취한 채로 백현우는 홍해인의 방을 향해 걸어가며 풀잎을 손에 쥐고 잎을 하나씩 떼며 “좋아한다, 싫어한다”를 반복했다.

마지막 풀잎은 ‘좋아한다’를 가르켰다. 그러자 백현우는 “난 아닌데”라고 입을 뗐다. 이후 애절한 목소리로 “나는 사랑하는데”라며 “사랑해 해인아”라는 고백을 이어갔다. 문 너머에서 백현우의 말을 듣던 홍해인은 숨을 멈추며 놀란다. 이런 백현우의 진심 고백이 이후 홍해인의 화끈한 폭로 연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예상을 넘어서는 전개가 이어지며 ‘눈물의 여왕’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0.9%(이하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최고 22.7%를, 전국 평균 19%, 최고 20.6%를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가구 기준 모두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는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 3위로 앞으로 ‘도깨비’(20.5%)와 ‘사랑의 불시착’(21.7%)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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