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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연애, 트와이스는 되고 에스파는 안 되는 이유 [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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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는 되고, 에스파는 안 된다.

3세대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들의 열애설이 잇따라 터졌다. 리더 지효(27·박지효)에 이어 이번엔 채영(24·손채영)이다.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9)과 열애설이 불거진 지효는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공식 인정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열애 중인 것으로 보인다. 막내 그룹에 속하는 멤버인 채영은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 응원하는 관계”라며 가요계 선배인 가수 자이언티(34·김해솔)와 열애를 인정했다.

트와이스의 열애 소식에 일부 팬들은 놀란 눈치기도 하지만 대체로 축하하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해 벌써 9년차 걸그룹이다. 그 시간 만큼 멤버들도 나이를 먹었고, K팝 그룹으로서 커리어도 쌓았다. 특히, 팬들과의 유대감도 탄탄한 덕에 ‘이제는 연애할 때도 됐지’ 하는 공감대가 서로 형성됐다.

트와이스의 경우 국내 팬덤은 이미 굳어진 상태고, 새롭게 타깃해 유입되고 있는 팬들은 해외 쪽이다. 해외 팬의 경우 스타의 연애를 비교적 관대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이번 지효와 채영의 열애의 경우 글로벌 팬덤 관련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9년차 3세대 걸그룹 트와이스의 연애가 팬과 대중의 인정을 받는 분위기지만 4세대 걸그룹인 에스파 카리나(24·본명 유지민)의 연애는 달랐다. 카리나는 지난 2월 배우 이재욱(26)과 열애를 인정한 뒤 ‘사과하라’는 일부 코어 팬들의 요구에 결국 사과문까지 썼다.

이 배경에는 연차와 팬덤의 성격이 작용했다. 카리나는 아직 데뷔 4년차로, 평균보다 훨씬 빠른 시기에 연애를 인정했다. 에스파와 비슷한 연차의 4세대 걸그룹 중 열애를 인정한 멤버는 전무하다. 아직 완벽하게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팬들과 유대감도 무르익지 않은 상황에서의 연애는 팬덤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나아가 최근들어 K팝 팬덤은 ‘내 새끼 팬덤’ 문화가 극에 치달은 상황. K팝 산업이 소위 돈 쓰는 팬들에게 아이돌과의 스킨십 베네핏을 주고 있는 탓에 경쟁적으로 앨범 등을 사들이는 기형적 행태가 이어졌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투자해온 멤버에 대해 ‘내가 키웠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아이돌의 연애 역시 깊개 개입하고 참견하는 팬들이 많아진 것이다. 결국 카리나와 이재욱은 공개 열애 5주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밖에 아이돌의 경우 여러 요인에 따라 열애 관련 팬들의 지지를 받을 수도, 반감을 살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팬들의 사랑을 기반으로 존재하고 활동하는 만큼 팬들과 소통에 있어 진솔한 태도다. 더불어 아이돌을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는 일부 비정상적 팬 문화 역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여겨진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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