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의 열애는 언제나 큰 화제를 모은다. 자의에 의해서건 타의에 의해서건 열애가 공개된 스타들은 팬들의 응원 혹은 아쉬움을 고스란히 받아내야 하는 입장에 놓인다.
때로는 그 부담이 너무 심해 결별로 이어지기도 한다. 공개 열애를 발표했지만 빠른 결별을 결정한 스타 커플들을 모아봤다.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은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 브랜드 패션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K팝 스타와 K드라마 스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지난 2일, 공개 열애 5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이재욱은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며 둘의 결별 이유를 짧게 밝혔다.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3월 해외여행 목격담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류준열 전 연인 혜리와 사이에서 환승연애설에 휩싸인 한소희는 열애를 인정하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에도 한소희의 SNS 저격 글 등으로 논란이 계속됐고, 결국 열애 인정 2주 만에 초고속 결별을 발표했다. 한소희는 류준열과 결별 이후 할리우드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 당일 쾌재를 부르고 있는 사진을 올려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블랙핑크 제니는 지난 2019년 엑소 카이와 공개 열애 한 달 만에 결별을 발표했다. 2019년 1월,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두 사람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라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하지만 1월이 채 가기도 전에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을 발표했다.
블랙핑크 지수는 지난해 8월, 배우 안보현과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공개 열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두 달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둘은 바쁜 일정으로 관계가 소원해지며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에이 출신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지난 2018년 배우 이동욱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열애설 당시 단순히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던 사이였다는 둘은 열애설 보도를 기점으로 쿨한 공개 열애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13세의 나이 차이로도 관심을 모았던 둘은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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