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들의 열애설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리더 지효(27·박지효)에 이어 이번엔 채영(24·손채영)이다. 지효는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9)과 채영은 가요계 선배인 가수 자이언티(34·김해솔)와 핑크빛 소문이 솔솔 퍼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윤성빈과 열애설에 대해 지효는 ‘사생활 확인 불가’ 카드를 꺼냈다. 지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윤성빈과의 열애설에 대해 “본 사안에 대해서는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연애 인정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 일부 팬들은 지효의 열애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지효와 윤성빈은 두 사람은 5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기고, 함께 운동을 하기도 한다고.
지효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전 연인인 가수 강다니엘과의 공개 연애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효는 지난 2019년 8월 강다니엘과 열애를 인정했다가 1년3개월 만인 지난 2020년 11월 결결한 바 있다. 공개 연애가 쉽지 않았던 만큼 사귀는 게 맞더라도 인정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지효에 이어 채영 역시 열애설이 났다. 5일 인터넷상에는 자이언티와 채영이 6개월째 교제 중이라는 글이 올랐다. 해당 열애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돼 목하 열애 중이라고. 두 사람은 연애 사실을 감추지 않고 주변 지인들에게 서로를 소개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도 데이트를 즐겼다고 했다.
열애설에 대해 채영과 자이언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더블랙레이블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한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2015년 가요계 데뷔한 트와이스는 데뷔 9년차로, 3세대 걸그룹으로 분류된다.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는 걸그룹이기에 앞서 이들 역시 한 청춘이기에 누군가와 연애하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다만, 중요한 것은 연애를 함에 있어 팬들과 대중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트와이스는 ‘치어 업'(Cheer Up) ‘TT’, ‘OOH-AHH하게'(우아하게) ‘LIKEY'(라이키)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FANCY'(팬시)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미국에서 트와이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음에 따라 월드 투어 진행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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