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김남주·차은우의 미묘한 관계, 결말은..?
배우 김남주와 차은우의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을까.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기에 은수현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 거친 인생을 선택한 권선율 역은 차은우가 맡았다.
총 14부작인 ‘원더풀 월드’는 앞으로 4회 분량의 이야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야기가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주인공 김남주와 차은우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김남주와 차은우의 모습을 담은 미공개 사진을 공개하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유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차은우는 싸늘한 눈빛으로 김남주를 노려 보다가도, 아내 김남주의 팔을 붙잡고 힘없이 고개를 떨군다.
그런 차은우를 바라보는 김남주의 눈빛에서는 단호함과 함께 측은함이 공존한다.
극중 은수현은 자신의 어린 아들을 살해한 인면수심의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뒤 살인 전과자가 된 인물. 출소 후 가족을 잃고 거친 삶을 전전하는 선율에게 마음이 쓰인 수현은 선율의 보호자를 자처한다. 선율 역시 마음을 열고, 수현에게 곁을 내주는 듯 보였다.
이는 모두 복수를 위한 선율의 설계였다.
선율은 수현이 살해한 지웅(오만석)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선율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전, 수현에게 남편 수호(김강우)의 불륜 장면이 찍힌 사진을 보내면서 수현의 삶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현과 선율의 관계는 쉽게 단정하기 어렵다. 두 사람은 모두 살인 사건의 피해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이 과연 복수를 딛고 어떤 관계로 나아갈지, 앞으로 남은 ‘원더풀 월드’의 이야기에 시선이 집중된다.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50분 MBC에서 방송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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