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눈물의 여왕’ 박성훈이 선을 넘었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7회에서는 홍해인(김지원)의 옆자리를 차지하려는 윤은성(박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해인은 윤은성과 앞으로의 사업에 대해 얘기하기 위해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윤은성은 “복층 피했고 입점 수수료도 8%로 선방한 건 좋은데 왜 직원 채용은 헤르키나 본점에서 하려는 거냐”라고 묻는 홍해인에 “자기들 룰이라고 하더라. 27살 이하만 뽑는다고, 늙은 직원들이 자기네 제품 파는 게 싫다고 한다. 재수 없다”라고 답했고, 홍해인이 따지자 “그래도 우리 조건 다 수용해 주지 않았냐”라고 해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홍해인은 “우리?”라고 되물으며 “날 위한 조건이지. 그걸 널 봐서 받아준 거지. 그래서 네가 원하는 게 뭐냐. 너 나한테 카드 한 장 있잖냐. 그거 킵해두는 건 좀 찜찜하다.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있다면 갚겠다”라고 말했다. 윤은성은 잠시 고민하더니 “이혼해라. 그게 내가 원하는 거다. 너 버리려고 했던 사람이다. 설마 계속 같이 살 거냐?”라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홍해인은 인상을 찌푸리며 “내가 알아서 한다. 넌 또 선을 넘는구나”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윤은성이 “진짜 선 넘는 게 뭔지 보여줄까? 네 옆자리 비면 그 자리에 난 어떠냐”라고 제안하자, 홍해인은 “난 못 먹겠다. 기분이 나쁘면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이라”라며 그에게 선을 그었다. 그런가 하면 백현우(김수현)는 윤은성의 비밀에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우연치 않게 김양기(문태유) 로펌에 들어온 새 국제 변호사가 윤은성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 김양기는 백현우에 “열두 살쯤에 한인 가정에 입양이 됐다고 하더라. (윤은성과) 친한 건 아니었는데 동네에서 워낙 그 집이 유명했단다. 윤은성이 입양되자마자 양부모들이 바로 큰집으로 이사를 가는가 하면, 타운하우스에서 가장 유명한 사립학교에 입학까지 했는데 양부모는 그 정도로 부자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고, 백현우가 “혹시 연락이 되냐”고 되묻자 “알아봤는데 두 분 다 돌아가셨다고 한다. 사인은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그런데 두 사람은 평소 술 한 잔 안 하던 사람들이라 이상하다는 말이 많았다고 하더라”라고 해 의문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눈물의 여왕’]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