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후추커플’로 알려진 김종국과 송지효의 케미스트리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영된 SBS ‘런닝맨’에서는 유재석 감독과 김종국 감독이 이끄는 두 팀의 풋살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자신의 팀 ‘FC 타이거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김종국 감독. 하지만 상대팀 감독인 유재석은 “김종국은 축구 열정에 비해 실력이 너무 떨어진다”며 재치있게 견제했다. 양 팀은 지석진, 하하, 양세찬, 송지효 등 멤버들과 함께 외부 영입 선수들까지 합류시키며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송지효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상대팀 조나단의 공을 가로채고 최전방에서 골까지 터트리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것. 송지효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김종국 감독에게 달려가 뜨거운 포옹을 하는 모습으로 ‘후추커플’의 달콤한 모먼트를 연출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김종국 감독의 ‘매너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지효의 갑작스러운 포옹에 당황한 듯 손을 어디에 둘지 몰라 허공을 방황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결국 송지효의 맹활약 덕분에 김종국 감독의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축구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1500원 몸값’ 송지효가 보여준 반전 활약상과 ‘후추커플’의 달콤한 포옹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앞으로도 ‘런닝맨’에서 김종국과 송지효의 알콩달콩 케미스트리와 활약상을 계속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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