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몇부작 안 남은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9일 방영된 ‘원더풀 월드’ 9화에서는 배신의 순간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 같은 사이였던 은수현(김남주 분)과 한유리(임세미 분), 그리고 수호(김강우 분)의 복잡미묘한 관계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중 은수현과 한 이유리는 서로를 위해 웃고 울며 살아왔지만, 한유리의 외도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들의 관계는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특히, 한유리가 은수현의 믿음과 사랑을 배신하고 수호와 불륜 관계에 빠진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한유리는 가까스로 집안의 분위기를 수습하려 했으나, 은수현의 차가운 반응에 맞닥뜨렸다.
은수현은 한유리에게 “너, 용서할 수 없어”라며 그간의 배신감을 토로했다. 이에 한유리는 눈물을 흘리며 절망적인 태도로 은수현에게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은수현은 한유리에게 “내가 정리될 때까지, 그때까지 입 다물고 있어”라며 냉정하게 경고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별의 순간, 한유리는 “언니”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었고, 은수현은 돈독했던 관계를 회상하며 아픈 눈물을 흘렸다.
앞으로 두 인물 사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그리고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원더풀 월드’는 총 14부작 드라마로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으로 MBC에서 방송된다. ‘원더풀 월드’는 원작이 없는 순수 오리지널 창작 드라마다. OTT는 넷플릭스와 티빙이 아닌 웨이브(Wavve), 디즈니플러스(Disney+)에서 스트리밍된다.
■ ‘원더풀 월드’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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