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D&E (동해와 은혁)이 신곡 ‘지지배’ 제목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슈퍼주니어 희철, 이특, 은혁, 예성이 등장했다. 데뷔 20주년인 슈퍼주니어는 SM엔터와 재계약을 마쳤지만 그중 동해와 은혁은 ‘오드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를 따로 차려서 공동대표로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멤버들이 너무 많다 보니 우리에게 오는 기회는 적어질 수밖에 없다. 해보고 싶은 게 많아서 (SM을) 나오게 됐다”라며 은혁은 지난 26일 새 회사에서 슈퍼주니어-D&E로 미니 5집 앨범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타이틀곡 ‘지지배(GGB)’ 선공개 당시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고. 자연스럽게 제목을 바꾸면 안 되냐는 의문이 드는데. 이에 은혁은 “모든 제작이 끝난 상태여서 바꿀 수 없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저희 딴에는 헤어진 연인을 귀엽게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데 저희가 심사숙고하지 못했다. 저희 잘못이다.”
앨범을 내는 건 어쩔 수 없었다면서도 은혁은 대신 “음악 방송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공동 대표를 맡은 소감에 대해 “의외로 동해가 꼼꼼하고 셈이 빨라서 재무 담당이다. 저는 직원 복지를 신경 쓴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또 대표가 된 후로는 “커피도 안 먹고, 자차를 이용한다”고 달라진 일상을 덧붙였다. 그러자 이특은 “그럴 거면 왜 나갔니?”라며 너스레를 떨며 “SM을 나간 후에도 은혁이 회식에 자꾸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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