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3년 만에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는 동네가 있다.
동쪽으로는 서초구, 서쪽으로는 영등포구, 남쪽으로는 관악구와 접해있고 북쪽으로는 한강이 흐르는 동네, 바로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이야기다.
동작구는 ‘KBS 전국노래자랑 동작구편’에 참가할 구민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작구편 공개 녹화는 다음 달 13일에 노량진 축구장(노들로 688)에서 열린다. 단 우천 시에는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전국노래자랑’ 동작구편 예심은 다음 달 11일 오후 1시 동작문화복지센터(장승배기로10길 42) 대강당에서 열린다. 접수 인원이 많은 경우 소강당에서도 예심이 동시 진행될 계획이다. 예심을 볼 참가자는 접수증 및 본인 신분증을 예심 장소에 반드시 지참해서 나타나야 한다.
예심은 1차 무반주, 2차 노래방 반주를 통해 최종 15팀 내외를 걸러내는 방식으로 진행(성명 ‘가나다’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예심에 통과한 팀들은 본선에 진출에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에 참여하게 된다.
동작구민을 비롯해 동작구 소재 직장인과 사업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성 가수(대한가수협회, 한국가수협회, 한국연예협회 가수 및 회원)는 참여할 수 없다.
참가 희망자는 관내 동주민센터 또는 문화정책과로 방문하거나 동작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국노래자랑’ 동작구편에는 MC 남희석을 비롯해 초대가수 설운도, 김용임, 금잔디, 정다한, 김다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MC는 개그우먼 김신영에서 개그맨 남희석으로 최근 교체됐다. 김신영은 고(故) 송해 후임으로 1년 6개월간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었으나 지난 24일 방송분을 끝으로 프로그램에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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