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보면 누구나 알 법한 배우 홍리나의 근황이 전해졌다.
24일 TV조선 토크쇼 ‘송승환의 초대’에는 배우 채시라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의 동갑내기 배우 친구였던 홍리나의 근황도 전해졌다.
1994년 드라마 ‘아들의 여자’에서 만나 금세 친해진 두 사람이지만 연락처가 바뀌면서 연락은 자연스럽게 끊겼고, 이날 전화 연결된 두 사람은 거의 10년만에 대화를 하는 것이었다.
1968년생으로 1987년 MBC 드라마 ‘푸른교실’을 통해 데뷔해 국민 드라마였던 ‘대장금’ 등에 출연했던 홍리나. 그는 2005년 4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하면서 미국으로 떠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연기 활동도 못 하게 되었다고.
그는 “결혼하고 미국에 온 지 18~19년 정도 됐다. 연기를 안 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그것도 미국에서 키우다 보니까 세월이 갔다”라고 오랜만에 목소리로 근황을 알렸다.
홍리나는 연기 복귀 계획을 묻는 말에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제가 나중에 ‘아들의 여자’ 역할 반대로 (채시라의) 남편을 뺏는 악역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라며 채시라를 향해 “밥 한번 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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