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수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으로 진승주를 불렀다. 진승주가 도착하자 진이수는 음료수 한 잔을 건넸다. 이후 총을 겨누며 진실을 말할 것을 요구했다. 진승주는 "답은 어차피 정해진 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이 같은 태도에 진이수가 "우리 엄만 아무 잘 못 없지 않았냐"고 하자 진승주는 "그때 내가 너를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실토했다. 몸싸움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진승주는 "내가 네 엄마를 죽이고, 아버지도 죽인 거다. 그래야지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으니까. 죽어"라고 격분했다. 진이수는 "난 형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을 거다. 지위, 명예, 가족도 아무것도 없는 사람으로 만들 것"이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그러던 중 진승주가 진이수에게 총을 겨눴다. 하지만 진이수는 "아버지는 다 알고 있었다. 형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것. 그런 형을 받아주고 믿었다. 그런 사람을 죽인 것"이라고 얘기했다. 죄책감을 느끼던 진승주는 총을 자신의 머리에 겨눴다. 하지만 빈 총이었고 진이수는 "죽지 마. 평생 후회하면서 살아"라고 일침 했다. 진승주는 체포됐지만, 진이수 어머니 살해 사건은 공소시효 만료로 기소가 불가능했다. 강현은 "유가족에겐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진명철 사인은 타살로 밝혀졌고, 진범이 진승주라는 언론 보도가 전해졌다. 진승주는 피고인석에 앉아 법의 심판을 받게 됐고, 재판부는 그에게 무기징역을 내렸다. 진이수는 한수그룹 제4대 회장 취임식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제 능력이 모자르다. 여러분이 믿고 따를 수 있는 훌륭한 분을 모셨다"며 비서 최정훈(김명수)를 내세웠다. 다시 강하경찰서 강력1팀으로 돌아온 진이수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사건이야. 이거 아주 흥미진진하구만. 가자고"라며 팀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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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시양 무기징역→형사로 돌아온 진이수…사이다 해피엔딩 [‘재벌X형사’ 종영]

스포츠투데이 조회수  

재벌X형사 최종화 안보현 / 사진=SBS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재벌X형사’ 곽시양이 무기징역을 받으며 인과응보 결말을 맞았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최종화에서는 진승주(곽시양)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이날 진이수는 자신의 형 진승주(곽시양)이 살해 용의자로 의심받는 것에 분노했다.

충격을 받은 진이수는 “형이 어떤 사람인지 너희들은 모르잖아. 형은 내 옆에 있어준 유일한 사람이야. 범인은 조희자야. 그래야만 해”라고 현실을 부정했다.

하지만 진이수도 점차 형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진승수의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진이수는 “25년 전 그날 우리 엄마를 만났냐”고 물었다. 진승수는 잡아 땠다.

진이수는 이형준(권해효)로부터 당시 미확인 지문에 대한 감식 결과에서 ‘모두 진승주의 것으로 확인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재벌X형사 최종화 / 사진=SBS캡처

진이수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집으로 진승주를 불렀다. 진승주가 도착하자 진이수는 음료수 한 잔을 건넸다. 이후 총을 겨누며 진실을 말할 것을 요구했다.

진승주는 “답은 어차피 정해진 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이 같은 태도에 진이수가 “우리 엄만 아무 잘 못 없지 않았냐”고 하자 진승주는 “그때 내가 너를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실토했다. 몸싸움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진승주는 “내가 네 엄마를 죽이고, 아버지도 죽인 거다. 그래야지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으니까. 죽어”라고 격분했다.

진이수는 “난 형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을 거다. 지위, 명예, 가족도 아무것도 없는 사람으로 만들 것”이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그러던 중 진승주가 진이수에게 총을 겨눴다. 하지만 진이수는 “아버지는 다 알고 있었다. 형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것. 그런 형을 받아주고 믿었다. 그런 사람을 죽인 것”이라고 얘기했다. 죄책감을 느끼던 진승주는 총을 자신의 머리에 겨눴다. 하지만 빈 총이었고 진이수는 “죽지 마. 평생 후회하면서 살아”라고 일침 했다.

진승주는 체포됐지만, 진이수 어머니 살해 사건은 공소시효 만료로 기소가 불가능했다. 강현은 “유가족에겐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진명철 사인은 타살로 밝혀졌고, 진범이 진승주라는 언론 보도가 전해졌다. 진승주는 피고인석에 앉아 법의 심판을 받게 됐고, 재판부는 그에게 무기징역을 내렸다.

진이수는 한수그룹 제4대 회장 취임식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제 능력이 모자르다. 여러분이 믿고 따를 수 있는 훌륭한 분을 모셨다”며 비서 최정훈(김명수)를 내세웠다.

다시 강하경찰서 강력1팀으로 돌아온 진이수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사건이야. 이거 아주 흥미진진하구만. 가자고”라며 팀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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