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 / 사진=tvN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김지원에게 설렘을 느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백현우(김수현)과 홍해인(김지원)의 묘한 기류가 그려졌다.
이날 백현우는 홍해인의 머리를 말려주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홍해인도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3년 차 부부이지만 오랜만에 백현우의 고향집 한 방에서 같이 자게 된 두 사람. 홍해인은 “이 동네 사람들이 날 좀 좋아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 / 사진=tvN 캡처 |
그러던 중 홍해인은 손바닥과 무릎 상처 탓에 아파했다. 백현우는 직접 상처를 치료해 주며 “혼자 다니면 안 되겠다. 자꾸 여기저기 다치기나 하고” 걱정했다.
홍해인이 “죽을병 걸렸는데 생명선까지 짧고”라고 하자 백현우는 “유럽 최고 병원이 다 고친다 했다며”라고 소리쳤다. 잠시 당황한 홍해인은 “같이 가줄래? 혼자가 무서워선 아니고 나 아픈 거 아는 사람이 당신밖에 없으니까”라고 털어놨다.
백현우는 “당연한 거 묻고 그러지 마”라고 따뜻하게 말해줬다. 그 순간 두 사람의 눈빛이 마주쳤고,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하지만 백현우는 그 길로 집 밖을 나가 “설마 원한 거야? 홍해인을? 미쳤네”라며 혼잣말을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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