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배우 이동욱과 공유는 이 세계관에서 무려 장도연과 삼각관계(?)로 얽혀있다. 과거 장도연은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간판 MC 이동욱과 토크쇼를 진행했는데, 게스트로 출연했던 공유가 장도연의 몸을 던진 개그에 인간적 호감을 드러냈다. 당시 장도연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공유의 눈빛은 의도치 않게 오해(?)를 불러일으켜 지금까지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종종 회자되는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그리고 이동욱의 매너와 눈빛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도파민 최고치의 삼각관계가 완성됐다. 어디까지나 망상일 뿐. 그걸 알면서도 즐기는 장도연의 러브라인은 저마다 각자 미는 커플(?)까지 생겨날 정도로 일종의 재미난 세계관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
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유쾌한 ‘망붕’ 세계 속 장도연의 남자들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조회수  

권현빈, 공유, 이동욱, 손석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핑크빛 무드의 간질간질한 러브라인은 언제 어디서나 스테디한 소재다. 예능에서도 단골로 쓰여, 조금만 엮여도 ‘X맨’ 시절 감성을 소환하는 유재석의 ‘망붕’ 캐릭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비록 편식할지라도)

‘망붕’ ‘망붕러’는 망상이나 가상 설정임에도 사실이라고 믿고 싶어하는 현상이나 사람을 의미한다. 마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최종 남자주인공 자리를 두고 ‘어남택’ ‘어남류’ 파로 나뉘었던 것처럼, 이제는 하나의 놀이문화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드라마나 영화가 아님에도 한 스타의 러브라인이 대중의 ‘망붕’ 세계관을 자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수많은 스타들과 러브라인 그 중심에 선 인기 코미디언 장도연이다. 배우 혹은 가수, 연하 혹은 연상 등 다양한 관계성 속 여주인공이 된 장도연과 그의 남자들이 누리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배우 손석구는 최근 장도연과 가장 핫한 러브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영화 ‘댓글부대’ 홍보차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 출연했는데, 앞서 손석구가 이상형으로 장도연을 꼽았던 바, 예고편만 100만 조회수를 넘길 정도로 두 사람의 만남이 화두에 떠올랐다.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해당 콘텐츠는 9일 만에 조회수 678만을 기록(3월 22일 오후 2시 기준)했고, 손석구의 영화 홍보 현장에도 장도연과 러브라인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러한 관심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지만 손석구는 두 사람의 관계성이 하나의 놀이, ‘밈’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는 듯 해당 콘텐츠에서도 오히려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손석구 이전에도 이미 장도연의 남자들은 있었다.

장도연의 남자들 중 연하남 포지션의 가수 권현빈 역시 장도연을 이상형으로 꼽은 스타다. Mnet ‘TIMI NEWS’에서 권현빈은 이상형으로 ‘밝으신 분이면 좋겠고, 서로 시너지가 맞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밝히며 옆에 있던 장도연을 보고 “도연 누나의 반만 돼도 사랑할 자신 있다”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이후에도 같은 프로그램에 재출연한 권현빈은 자신을 감싸준 장도연에 “(장도연) 누나 같은 사람 만나고 싶다. 진짜다”라고 말하는 등, 마치 공개고백 같은 모습으로 수많은 ‘망붕러’를 탄생시켰다.

또 다른 배우 이동욱과 공유는 이 세계관에서 무려 장도연과 삼각관계(?)로 얽혀있다. 과거 장도연은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간판 MC 이동욱과 토크쇼를 진행했는데, 게스트로 출연했던 공유가 장도연의 몸을 던진 개그에 인간적 호감을 드러냈다. 당시 장도연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공유의 눈빛은 의도치 않게 오해(?)를 불러일으켜 지금까지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종종 회자되는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그리고 이동욱의 매너와 눈빛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도파민 최고치의 삼각관계가 완성됐다.

어디까지나 망상일 뿐. 그걸 알면서도 즐기는 장도연의 러브라인은 저마다 각자 미는 커플(?)까지 생겨날 정도로 일종의 재미난 세계관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AI 추천] 공감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송혜교, 아침에 '이것'만 먹는다… 살 안 찌는 이유 있었다

    여행맛집 

  • 2
    “합당-참담” 딴소리…여·야, 폭력엔 쓴소리

    뉴스 

  • 3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탄핵 무효” 尹 지지자들 반발…검경, 폭력시위 엄정 대응

    뉴스 

  • 4
    [코로나19 사태 5년] 제자리로 돌아온 일상, 거꾸로 돌아간 공공의료

    뉴스 

  • 5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9공수 동선 파악 CCTV 폐기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지금 뜨는 뉴스

  • 1
    1라운드면 충분했다! UFC P4P 랭킹 1위 마카체프, 정찬성에게 졌던 모이카노 완벽 제압→환상적인 서브미션 V

    스포츠 

  • 2
    [클릭 파워기업] 미술작품 보며 숙박…아트스테이, 세계로 확장

    뉴스 

  • 3
    “세금 660만원 감면에 주차비 반값” .. 소비자들은 ‘솔깃’

    차·테크 

  • 4
    논란의 '백골단', 국회 오기 전 '尹 변호인' 초청받아 보수행사 갔다

    뉴스 

  • 5
    삐걱대는 가자 휴전…네타냐후 "하마스 합의 불이행시 전쟁 재개 권리 있어"

    뉴스 

[AI 추천] 추천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추천 뉴스

  • 1
    송혜교, 아침에 '이것'만 먹는다… 살 안 찌는 이유 있었다

    여행맛집 

  • 2
    “합당-참담” 딴소리…여·야, 폭력엔 쓴소리

    뉴스 

  • 3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탄핵 무효” 尹 지지자들 반발…검경, 폭력시위 엄정 대응

    뉴스 

  • 4
    [코로나19 사태 5년] 제자리로 돌아온 일상, 거꾸로 돌아간 공공의료

    뉴스 

  • 5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9공수 동선 파악 CCTV 폐기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1라운드면 충분했다! UFC P4P 랭킹 1위 마카체프, 정찬성에게 졌던 모이카노 완벽 제압→환상적인 서브미션 V

    스포츠 

  • 2
    [클릭 파워기업] 미술작품 보며 숙박…아트스테이, 세계로 확장

    뉴스 

  • 3
    “세금 660만원 감면에 주차비 반값” .. 소비자들은 ‘솔깃’

    차·테크 

  • 4
    논란의 '백골단', 국회 오기 전 '尹 변호인' 초청받아 보수행사 갔다

    뉴스 

  • 5
    삐걱대는 가자 휴전…네타냐후 "하마스 합의 불이행시 전쟁 재개 권리 있어"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