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대훈은 얼마 전 종영한 ‘세작. 매혹한 자들’에서 이인(조정석)의 형으로 출연해 극의 초반부터 몰입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좀처럼 예능에 출연을 하지 않지만, 화제작에는 여지없이 그가 출연했었다.
우선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손예진의 큰오빠로 출연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었다. ‘악의 꽃’, ‘괴물’ 등의 작품에서 입지를 넓혀가더니 2022년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모범형사 2’, ‘천 원짜리 변호사’ 등 화제작엔 모조리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서 수면클리닉의사로 출연해 반가워하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세작, 매혹한 자들’에서는 청으로 잡혀간 동생 이인(조정석)에 대해 안타까워하다가도 궁중의 암투 속에 마음이 흐트러지면서 이인이 흑화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극 전체의 개연성을 만드는 입체적인 연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렇게 작품 선구안이 좋은 그의 아내는 미스코리아 선(2006) 출신의 배우 장윤서다. 요즘은 활도가 뜸해졌지만, 2013년 SNL 초기 시즌의 크루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드라마 ‘미친 사랑’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2015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의 다음 작품은 넷플릭스의 기대작 ‘폭싹 속았수다’이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아이유와 박보검이 주연이다.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라고.
아직 최대훈의 캐릭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뛰어난 선구안으로 좋은 연기 펼쳤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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