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딸아 참말로 고맙데이” .. 식지 않는 인기, 역시 나훈아는 나훈아였다

리포테라 2024.03.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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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
레전드 나훈아 인기에 모두가 깜짝

가수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라고 알려진 ‘고마웠습니다!’가 티켓 오픈 직후 순식간에 매진되었다. 19일 오전, 예스24에서 이루어진 나훈아의 인천 콘서트 티켓팅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순식간에 모든 좌석이 소진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단순한 공연의 인기를 넘어,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가수의 마지막 무대에 대한 대중의 열망과 존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 했다.

용기와 결심의 편지

나훈아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발표한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마이크를 내려놓는 결정에 대한 그의 내면의 갈등과 용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라며, “박수 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를 따르고자 한다”라고 전한 나훈아의 말에서는, 그의 결심 뒤에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해왔고, 얼마나 많은 숨겨진 깊은 성찰이 있었는지 느껴지고 있다.

감사와 회고, 그리고 마지막 인사

그의 편지는 단순한 고별의 메시지를 넘어, 긴 세월 동안 그를 사랑하고 응원해준 팬들과의 깊은 유대를 되새기는 순간인 듯 하다.

나훈아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해주었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저에게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주었다”며, 모든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마지막 무대, 영원한 기억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는 나훈아가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선물이 될 예정이다. 4월부터 7월까지 인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 대한민국의 주요 도시들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공연은, 나훈아의 음악적 여정과 그가 대중음악에 끼친 영향을 기념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편지의 문구처럼, 이번 공연은 나훈아가 자신의 모든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담아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로써의 무대가 될 것이다.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영원한 나의 가수, 나훈아! 당신의 마지막 공연을 응원합니다” “오늘 정말 하루 종일 긴장하면서 기다리다가 티켓팅 성공했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계속 남아주셨으면 좋겠지만, 당신의 결정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등 다양한 응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