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고향인 대만에 체류 중인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슈화가 대만 배우 진백림, 방송인 황선과 함께하는 여행 예능을 촬영했다.
21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슈화는 대만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 ‘出去一下'(출국일하)에 출연, 촬영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와 관련 한 중국 방송에 정통한 연예 관계자는 “대만에 체류 중인 슈화가 오래 전에 확정된 예능 스케줄에 임하고 있다”며 “건강 상태가 완벽하게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여행을 하면서 리프레시하는 게 오히려 더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에 스케줄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슈화는 최근 뉴질랜드에서 대만 배우 진백림과 함께 손에 액션캠을 들고 길을 활보하는 모습 등이 목격되며 근황이 전해졌다.
앞서 슈화는 지난 2월 8일 “최근 컨디션 난조로 지속된 어지러움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했고,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며 “아티스트 안정 및 치료에 전념하여 건강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분간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활동 중단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슈화는 (여자)아이들과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막전 오프닝 무대에 선다.
슈화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상태인데, 이번 개막전 오프닝에 선다는 소식에 활동 복귀설도 대두됐다. 이와 관련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LB 건은 오래전부터 예정돼 온 행사로 슈화가 충분히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도 “다만 활동 복귀 수순은 아니다. 아직 슈화의 건강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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