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는 기안84가 어릴 적 엄친아가 아닌 ‘월드스타’ 비와 비교당했던 일화를 풀어내며 억울함을 쏟아낸다.
20일 오후 tvN 수요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6회가 방송하는 가운데, 이날 출연하는 기안84의 에피소드가 선공개됐다.
먼저 영상 속 기안84가 “제가 외동인데 공부를 못해서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고 고백하자 유재석은 “무슨 공부를 못했다고 집안이 풍비박산 나냐”고 폭소하며 되물었고, 이에 기안84는 “형은 안 났냐”고 은근슬쩍 디스에 나서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기안84는 어렸을 적 엄친아가 아닌 ‘월드스타’ 비와 비교당했던 일화를 풀어내기도 했다.
기안84는 “당시 비 형님이 잘 나갔었는데 자꾸 비랑 비교하더라. 그러면 나보고 어떡하라는 거냐. 내 친구 아들 공무원 됐다고 하면 이해했을 것”이라며 “지금이면 갑자기 손흥민이랑 비교하는 거랑 같다”고 울분을 토해 웃음을 안겼다.
선공개 에피소드를 포함해 기안84는 연예 대상 수상 이후의 달라진 일상, 고향에서의 뜨거운 반응, 초심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루틴을 공유한다. 또한 웹툰 작가로 데뷔한 사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오전 오후 아르바이트를 한 일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이사와의 각별한 인연,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털털함에 숨겨진 남다른 소신과 인생 철학, 전시회를 앞둔 팝아트 작가로서 앞으로의 계획 등을 풀어낸다.
기안84 외에도 이날 ‘유퀴즈’에는 열여섯 ‘무한도전’ 재순이에서 어엿한 사회인이 된 최윤아 씨의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과거 유재석 여동생으로 등장, 거침없는 끼를 방출하며 화제를 모은 자기님은 “재순이로 살았다”는 학창시절부터 대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뒤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1년 차 직장생활까지 모두 전한다. 그리고 유재석의 명언을 빼곡히 적은 수첩을 공개하고,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추억의 댄스를 소화하는가 하면, 신입사원이라면 꼭 알아야 할 꿀팁도 전수한다.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도 ‘유퀴즈’를 방문한다. 장 감독은 ‘파묘’ 시나리오를 구상 계기, 완벽한 디렉팅을 위해 무속인, 풍수지리사, 장례지도사들과 2년 가까이 함께 한 사연, ‘파묘’ 속 명장면과 숨은 의도들을 털어놓는다. 또한 최민식 배우를 인생 첫 오컬트 영화에 도전하게 만든 캐스팅 비화,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배우의 극중 캐릭터 관련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한편, 최민식 자기님과 깜짝 전화 통화도 나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한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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