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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웃으며 반지 뽐냈는데…’무표정’ 류준열, 하트·반지 없었다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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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배우 한소희와 열애 인정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섰다. 류준열은 하트를 취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웃어 보인 뒤 하트를 그리지 않고 퇴장했다. 나아가 반지 역시 포착되지 않았다.

류준열은 19일 서울 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 한 패션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한소희와의 열애 인정 후 4일 만의 첫 공식 석상. 이날 류준열은 흰색 바지와 베이지 톤의 브이넥 니트, 넥타이를 착용하고, 갈색 스웨이드 재킷을 걸친 채 포토월에 섰다. 주목됐던 반지는 포착되지 않았다. 류준열은 가방을 들고 등장했는데, 양 손 어디에도 반지를 착용한 흔적은 없었다.

다소 굳은 표정이었지만, 류준열은 가볍게 손을 흔들며 여유로운 모습을 유지하려고 하는 듯 보였다. 다만, 포토콜 행사에서 많이 요청되는 ‘하트 포즈’에는 응하지 않았다. 머쓱하게 웃은 뒤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하루 전날 입국한 한소희는 달랐다. 한소희는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 공항에 자리한 취재진을 의식했는지, 풀 메이크업에 화려한 가디건, 밝은 미소로 일관했다. 한소희는 공항에서 마주친 취재진을 비롯해 팬들에게도 미소 짓고 손을 흔들어 주는 등 평소와 다름 없는 태도를 유지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한소희의 왼손 약지에는 실버 반지가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반지를 커플링으로 추측하는 시선도 많지만, 알려진 바 없다. 다만, 통상 커플링으로 선택하는 디자인의 반지였다.

한편,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였고, 관련해 환승연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한소희는 칼을 들고 있는 개 사진과 함께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이 일었다.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환승연애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는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였고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들은 바가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난 내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를 두고 일부 대중은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및 시기를 제 3자인 한소희가 언급한 것에 대해 무례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소희는 이와 관련해 네티즌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에도 한소희는 이번 열애 관련 해명글이 담긴 블로그를 폭파했다. 또 활발한 소통 창구로 삼았던 SNS 역시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다시 공개로 돌리는 등 갈팡질팡하며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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