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초’에서 맨발이로 활약했던 배우 윤태영이 아내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고백했다.
19일 ‘강심장VS’에 출연한 윤태영은 “저는 진짜 결혼해서 인간이 된 것”이라며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들려주는데.
그의 아내는 2003년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남매 역할이었던 임유진이다.
임유진은 2007년 윤태영과 결혼 이후 연예계를 은퇴했는데, 재벌가인 윤태영은 “결혼했을 때만 해도 아내를 두고 ‘남자 잘 잡았다’는 얘기들이 많았는데 실상은 제가 아내를 잘 만난 것”이라고 표현했다.
“아이들보다 아내가 더 좋아요. 너무 좋아요. 와이프 없으면 너무 불안해요. 어디 안 갔으면 좋겠어요.”
‘아내 바라기’인 그는 충혈된 눈으로 아내 임유진이 최근 뇌 수술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윤태영은 “뇌쪽이 좀 안 좋아서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 후 3일간 옆에 있는데,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더라. 저는 와이프 덕분에 사람이 됐는데..”라고 울먹거리며 아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들려주어 감동을 자아냈다.
윤태영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로, 2007년 결혼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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