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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줄줄이 이탈…류준열 때문에 급기야 애먼 ‘이곳’까지 불똥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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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와 열애를 인정한 류준열이 환승연애 의혹에 이어 홍보대사 자격 미달 논란까지 휩싸였다.

배우 류준열 / 뉴스1

지난 18일 ‘X'(옛 트위터)에 류준열이 홍보대사로 있는 국제 환경 단체 그린피스의 후원을 해지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은 “후원 취소 신청했는데 전화가 몇 시간 동안 안 오길래 직접 전화했음. 취소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시길래 홍보대사 이슈로 이래저래 해서 취소한다고 했더니 대답을 들어보니까 그린피스 측은 지금 상황 인식은 한 것 같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 뒤에 이어서 온 대답이 ‘우리는 홍보대사한테 개인적인 사생활로 피드백할 권리가 없다’. 무슨 말인지 이해는 한다만 자기들 홍보대사가 이면적인 행동을 펼치는데도 그린피스는 아무 소리도 못 한다고 하면 환경파괴 하는 정부나 기관에는 어떻게 소리를 내고 자기네들 힘 더 쓰게 후원금을 더 늘려 달라고 매달 전화했는지?”라고 털어놨다.

현재 류준열 때문에 그린피스 후원을 취소하는 사람들은 한두 명이 아니다. 많은 ‘X’ 네티즌이 줄줄이 후원을 해지하고 있다.

골프하는 류준열 / 류준열 인스타그램

이유는 류준열의 골프 사랑 때문이다. 최근 류준열의 환승연애 의혹이 일자 그의 이면적인 행보에 대한 논란도 덩달아 불거졌다.

류준열 그린피스 캠페인 영상 / 유튜브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유튜브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류준열은 지난 2016년부터 그린피스 후원을 시작했다. 이후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공식 1호 앰버서더가 됐다. 그는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그린피스 캠페인 영상도 촬영했다. 영상에서 그는 “나는 북극곰입니다. 당신은 나를 걱정하고 안타까워하지만 당신이 걱정해야 하는 건 내가 아닙니다. 이미 당신에게 계절은 의미가 없어졌고 이상기후는 더는 이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나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문제입니다”라고 말하며 빙하가 녹아 살 곳을 잃어가는 북극곰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대형마트에서 ‘용기내’ 캠페인 실천한 류준열 / 류준열 인스타그램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형마트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줄이기 위한 ‘용기내’ 캠페인을 몸소 실천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촬영장에서 밥을 먹을 때 플라스틱 배식판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도시락통을 가지고 다닌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11일 청와대에서 배우 류준열 씨와 영상통화로 명절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배우 류준열은 그린피스 홍보대사이자 아시아 연예인 최초로 그린피스 ISC 과정을 이수하고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을 탑승하기도 했다. / 청와대 제공

더불어 지난 2021년엔 탄소 중립에 앞장서는 환경운동가로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영상 통화를 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것은 전 세계의 과제”라며 “앞으로도 계속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류준열은 “환경보호도 대한민국이 먼저 나서서 첫걸음을 잘 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류준열의 골프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21년 패션 매거진 GQ와 인터뷰에서 골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그는 “가볍게 얘기하면 기존에 알던 스포츠랑 달라서 흥미가 생겼어요. 골프를 죽어 있는 공을 살리는 스포츠라고도 하잖아요. 보통은 돌아다니는 공, 살아 있는 공을 쫓는데. 그리고 세상살이와 비슷한 느낌도 있고. 마음대로 안 되고, 너무나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복잡하고. 그러다 보니까 재밌어요. 수련하는 기분도 있고”라고 골프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영화 ‘올빼미’ 촬영에 골프가 큰 도움이 됐다고도 밝혔다. 그는 지난 2022년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 안에 (올빼미를) 찍다 보니까 집중력이 부족한 편이다. 요즘 제가 골프를 치면서 장시간 집중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골프가 많이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골프복을 입고 라운딩을 즐기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골프는 환경파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골프장 부지에 멸종위기종이 사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골프장이 들어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잔디 관리를 위한 농약 사용도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골프장 잔디 관리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농약이 필요하다. 농약은 잡초나 병충해를 방제하기 위해 사용되며 골프장의 잔디를 미관상 아름답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환경부의 ‘골프장별 농약사용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골프장 잔디를 관리하기 위해 뿌린 농약은 601t에 달한다. 2019년에는 186t이며 2021년에는 213t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농약 사용도 문제지만 잔류농약이 검출되는 골프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이는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는 요인이다. 실제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골프장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행위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 환경오염행위 적발 골프장은 총 187곳에 달했다.

이런 이유로 네티즌들은 류준열의 이면적인 행보를 비판하고 있다. ‘X’ 네티즌들은 “북극곰이나 기후위기 광고를 촬영하면서 어떻게 미국산 캐딜락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는 위스키 광고 모델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그냥 골프 하는 것도 별로인데 그린피스 앰버서더가 골프광…’북극곰이 터전을 잃고 있습니다’는 스스로에게 할 말 같은데… 골프치는 사람들은 내가 무슨 골프장 지으라고 했냐고 하겠지만. 네, 님이 멀쩡한 산 밀고 환경 오염시키는 골프장 지은 거 맞아요. 치는 건 자유지만요”, “이 배우에 대한 다른 평가들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와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냥 흘렸는데, 이건 그냥 넘겨지지 않는다. 그린피스 앰버서더 하면서 골프를 좋아할 수 있나. 앰버서더가 뭐지. 꽤 오래 하지 않았나”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X’ 네티즌은 “근데 류준열은 환경 운동가 맞음. 환경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니까 ‘노력’하고 ‘활동’하고 있는 거지. 모든 행동에서 완벽할 순 없음. 그리고 이딴 식으로 이중적 잣대를 들이밀면 떳떳할 사람 없음. 8년 동안 그린피스 후원하고 캠페인하고 전기 자전거까지 타고 다니는 건 대단한 거라고 제발”이라고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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