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자신이 게이 차트 1위에 오른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손석구는 18일 오후 방송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다. 27일 개봉하는 영화 ‘댓글부대’를 홍보하기 위해 작품에 함께 출연한 김성철, 김동휘, 홍경과 함께 신동엽을 만났다.
신동엽은 손석구가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사실을 언급하며 “범상치가 않고 너무 매료되더라. 석구의 작품도 찾아봤다. 오늘도 ‘짠한형’에 나온다니까 너무 설렜다. 왜 이렇게 석구에게 집착하고 점점 매몰돼 가지? 내게 게이의 DNA가 있나 의심할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자 손석구는 “(게이들이 나를 좋아한다는 것이) 유일한 자랑거리다. 게이 친구들이 좋아하는 남자 배우 투표 같은 게 있다”라면서 자신이 게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손석구는 “그게(게이 차트가) 놓치기 아까운 순위다. 게이 친구들이 트렌드에 빠르기 때문”이라면서 “그 친구들이 좋아하면 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석구는 게이들이 뽑은 배우 순위에서 2022년 상·하반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 땐 역시 배우인 정해인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배우 남주혁, 3위는 배우 이준혁, 4위는 유도 선수 안창림이었다.
방송 진행 과정에서 엉덩이 노출 이야기가 나오자 손석구는 “난 (엉덩이를) 많이 깠다”라면서 “그냥 차트에 올라가는 게 아니다. 헌신적인 게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할리우드 남자 배우 엉덩이만 캡처해 올려둔 인스타그램이 있다. 그중에 내 것(엉덩이)도 있다”라면서 “거기에 같이 나와서 영광이더라”라고 덧붙였다.
손석구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찍을 때 전종서 앞에서 엉덩이를 노출하는 장면을 회상하며 당시 대역 없이 직접 엉덩이 노출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엉덩이에) 자신이 있다기보다 솔직해야 하니까 노출했다. 대역분을 오해 삼아 게이 차트에 올라가면 내 실력으로 올라간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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