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개봉 4주 차 주말에도 흥행 독주를 이어나갔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15∼17일 사흘간 78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63.4%)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2월 23일∼25일) 1위로 진입한 이후 줄곧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929만여 명으로, 이르면 이번 주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SF 영화 ‘듄: 파트 2’는 지난 주말 18만 8000여 명(19.0%)을 모아 2위였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이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158만여 명으로, 2021년 나온 ‘듄: 파트 1’의 총관객 수(164만여 명)를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샬라메가 주연한 또 다른 작품 ‘웡카’다. 4만 6000여 명(3.7%)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346만여 명이 됐다.
지난 1월 말 극장에 걸린 ‘웡카’는 3주 연속 1위를 지키다가 ‘파묘’와 ‘듄: 파트 2’에 밀려 순위는 하락했으나 약 두 달째 장기 상영하며 흥행 중이다.
4위에는 에마 스톤의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 ‘가여운 것들'(2만 2000여 명, 1.9%)이 자리했다.
5위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2만여 명, 1.4%)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1·2위 영화는 ‘파묘'(29.4%)와 ‘듄: 파트 2′(2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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