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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파격’ vs 한혜진 ‘시크’, 남다른 드레스 소화력 “다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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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과 모델 한혜진이 같은 브랜드의 드레스를 각각의 개성을 살려 소화했다.

지난달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돌체앤가바나가 밀란 패션위크에서 2024 가을-겨울 여성 패션쇼 ‘턱시도’를 공개했다. 문가영과 한혜진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돌체앤가바나 밀란 패션위크 2024 F/W 여성 패션쇼에 참석했다.

문가영은 지난 24SS 컬렉션 쇼에서 화제를 모았던 순백의 룩과 대비되는 매력의 착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블랙 튤 드레스와 가터벨트로 돌체앤가바나의 아이코닉 한 무드를 강조했으며, 이후 화이트 에코 퍼를 착용해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조합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문가영은 전신 시스루 란제룩이라는 과감한 착장 선택으로 화제가 됐다. 뼈 마름 몸매의 정석으로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를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가영이 착용한 코르셋 디테일 튤 미드카프 드레스는 세계적인 나오미 캠벨이 캣워크에서 착용했다.

한혜진은 개인 소셜 미디어에 돌체앤가바나 화보 촬영 중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혜진은 블랙 시스루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비현실적인 다리길이를 뽐냈다.

모델 한혜진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의상 소화력으로 톱 모델다운 포스를 뿜어냈다. 그녀는 투명도와 볼륨감이 돋보이는 오간자 소재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에 돌체앤가바나의 상징적인 시실리 백과 리본 액세서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한혜진은 1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밀라노 패션 위크’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돌체앤가바나 패션쇼 일화를 언급했다. “2007년도에 쇼를 힘들게 했다. 기대도 되고 떨리고, 초청받아서 보는 입장이 되니까 다른 느낌으로 떨리더라고요. 원래는 모델들이 무대에 서지, 밑에 안 앉아있는데 기분이 묘할 것 같다”라며 “다시 무대에 오르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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