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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이재욱→류준열♥한소희까지…피하지 못한 ‘환승연애설’에 몸살 [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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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터지는 대세들의 열애 소식. 응원 못지않게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 한소희와 류준열이 공개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남자 쪽이 환승연애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몸살을 앓았다.

16일 한 커플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소희 역시 블로그를 통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가 맞다”라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의 열애 인정 과정은 다소 시끄러웠다.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에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은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입을 다물었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휩싸인 이후 가수 겸 배우 혜리의 반응이 화제가 됐다. 혜리는 같은날 오전까지는 전 남자친구인 류준열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팔로우를 끊은 상태다. 또한 야자수 풍경 사진 한장과 함께 “재밌네”라는 글을 올렸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 2015년 방영된 tvN ‘응답하라 1988’으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을 알렸다.

혜리의 의미심장한 글은 한소희와 류준열의 환승연애설에 불을 지폈다. 혜리와 결별 발표한지 4개월 만에 열애를 인정한 류준열이 환승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이에 류준열 측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어제오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으므로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소희 역시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카리나와 이재욱이 열애를 인정했다. 카리나는 에스파 걸그룹에 속해있는 아이돌인 만큼 팬들의 반응이 나뉘었다.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데뷔 4년 차, 리더로서 무책임하다는 날 선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에 카리나는 자필로 쓴 사과문까지 올렸다. 그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이재욱은 환승연애 의혹에 휩싸였다. 일각에서 이재욱이 지난해 12월까지도 대세 여배우 A씨와 교제 중이었다는 주장한 것. 환승연애설이 퍼지자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온라인상에서 이재욱을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악의적 의도로 모욕하는 게시글을 확인했다. 심각한 인격권 침해 행위”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열애를 인정했지만, 마냥 축복받지는 못한 커플이 연이어 등장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인 만큼 억측과 루머 생성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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