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불펜투수 고우석이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국가대표팀 포수로 활약한 린자정이 고우석의 투구를 주목했다.
린자정은 MHN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고우석의 볼이 작년 아시안게임 때보다 더 좋아 보이며, 더 잘 던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고우석은 이날 경기에서 7회초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의 2-2 동점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공 9개를 던져 6개의 스트라이크로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침착하면서도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 호투로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16.20에서 12.46으로 크게 낮아졌다.
린자정은 또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대만보다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에게 은메달을 내줬지만, 예선에서는 한국을 이긴 적이 있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대만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성장한 린자정은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에 지명되어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포수와 1루 수비가 가능한 그는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싱글 A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에는 싱글 A 하이에서 시작해 더블 A와 트리플 A까지 경험했지만,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인해 싱글 A 하이에서만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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