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5-4로 꺾고 시범경기 5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은 볼넷 없이 KIA 타선을 산발 4안타 1점으로 묶어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산은 초반부터 양석환의 희생플라이와 허경민의 좌중월 2타점 2루타를 통해 리드를 잡았고, 비록 KIA의 나성범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장승현의 동점 우전 적시타와 전민재의 재역전 좌월 1점 홈런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산의 불펜진도 이영하와 신인 김택연이 깔끔한 투구로 KIA의 반격을 막아내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한편,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꺾으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유격수 김영웅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창원에서 열린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11-7로 물리치며 연승을 이어갔다. LG는 정예 선발 타자들의 활약으로 2년 연속 최강 타선임을 입증했다.또한, 대전에서는 kt wiz와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에서 비기는 일이 발생했다. 한화는 9회초에 5점을 내주며 11-11로 비겼다.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한화의 요나탄 페라자는 홈런으로 팀의 득점에 크게 기여했다.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는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어, 각 구단에서 뽑힌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SSG 랜더스는 인천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1-6으로 이기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SSG의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최정은 각각 홈런을 포함해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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