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속한 미국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한국에 도착했다. 다저스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는 15일 오후 2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비시즌에 다저스는 주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여 2024 시즌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오타니를 포함해,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을 영입하며 팀의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오타니는 이번 한국 방문 전,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해 큰 화제가 되었다. 다저스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데뷔 이후 9년간 몸담았던 팀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최근에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류현진의 미국 친정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저스는 장기간의 비행 끝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호텔로 이동해 여독을 풀 계획이며, 이들의 방한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 참여를 위한 것이다. 이 경기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다저스 선수단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구장 적응 훈련을 소화한 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후 17일과 18일에는 키움 히어로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시 다저스보다 앞서 한국에 도착한 상태로, 이 팀은 최초로 MLB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과 강속구 불펜 투수 고우석이 소속된 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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