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103kg이었던 체격에서 살을 많이 빼고 등장해 감량 비법으로 러닝을 언급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37회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보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장우는 과거에 비해 살이 많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에 과거 화제를 모았던 초록색 패딩을 입은 모습이 자료화면에 등장해 비교됐다. 이에 키는 “저 날은 뭘까?”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장우는 “저 날은 103㎏. 배가 이만했다”고 고백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이장우에게 “목이 생겼다”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같은 팜유 멤버인 박나래는 “얼굴에 웃음기가 없지 않나. 행복이 빠진 거다. 표정이 얼마나 불행하냐”며 이장우를 걱정했다.
이장우는 자신의 감량 비법으로 러닝을 꼽았다. 그는 석촌호수를 뛰기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처음엔 100m도 못 뛰었다. 100m 뛰고 쓰러져서 제가 뛰고 있으면 지나가는 분이 걸어 지나가면서 ‘뭐 하지?’하고 지나갈 정도로. 지금은 두바퀴, 한 5㎞를 6분 30초로 주파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방송인 기안84가 마라톤 대회를 준비했던 데에 대해 이장우는 “사실 기안 형 뛰는 걸 보면서 뭐가 좋지, 했다. 뛰어보니 너무 좋더라. 각종 성인병이 다 나았다. 샤워하고 거울 보면 예전에는 거울 부숴버리고 싶었는데 팔 어깨가 넓어지고 복근도 아주 살짝 보인다”고 말했다.
곧이어 VCR 영상에는 이장우가 러닝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기안84는 “사실은 이때가 가장 힘들 때다. 몸이 올라왔을 땐 괜찮은데 안 뛰다가 뛰니 장우가 많이 힘들 때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장우는 “진짜 처음에는 죽겠더라”며 깊이 공감했다.
공원 한 바퀴를 다 돈 그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러닝을 이어 나가 무지개 회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달리던 그는 돌연 경로를 틀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이날 1km에 6분 30초 페이스로 4km였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절대 무리를 하면 안 된다. 우리 몸은 무리하는 순간 그 뒤에 일정을 못 해버린다.’이거 그만해도 되나’ 싶을 때 그만두라고 의사가 그러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여기서 무리하면 무조건 라면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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