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는 두 작품에서 각각 범죄자와 형사를 연기하는 배우 이동휘의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이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수사반장 1958’에서 그는 전통적인 아날로그 형사 드라마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과거의 가치와 정의를 현실에 구현하는 형사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이 작품에서 이동휘는 원작에서 김상순 배우가 맡았던 ‘김상순’ 역할을 연기하며, 가난한 배경에서 자라 악과 깡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전형적인 아날로그 시대의 형사를 보여줍니다.
최불암이 맡았던 ‘박반장(이제훈)’의 등장으로 그의 정의감에 더욱 날개가 달리며 이동휘는 전설의 수사팀의 행동대장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수사반장 1958은’ 아날로그 시대의 수사법의 낭만과 유쾌함을 재해석하여 중장년 세대에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는 레트로한 매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반면, ‘범죄도시 4’에서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변신합니다.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에서 마동석과 맞서는 불법 도박 조직의 브레인이자 CEO, 장동철로 분해 실질적인 보스인 백창기(김무열)와 함께 범죄 조직을 운영합니다.
브레인이라는 설명에서 액션이 없을 것으로 추측하는 팬들도 있지만, 이미 ‘공조’, ‘극한직업’을 통해 액션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이동휘라서 중간 보스인 그의 액션에 기대감을 가지는 팬들도 많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의 공개 시기가 겹치는 것도 화제입니다. 오는 4월 19일부터 방영되는 ‘수사반장 1958’과 4월 24일 개봉이 확정된 ‘범죄도시 4’. 형사와 범죄자를 오가며 홍보 활동을 해야 할 이동휘 배우의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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