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겸 가수 남규리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남규리, 씨야 활동보다 사이버 싸움박질을 더 많이 하는 철권 여왕’이라는 제목의 웹 예능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MC를 맡은 탁재훈은 남규리를 취조하는 콘셉트로 토크를 진행했다.
대화하던 탁재훈은 남규리에게 “혹시 지금 수면제 드시고 왔냐”라며 “조사받으러 왔는데 졸피뎀을 먹고 온 거냐. 말투가 좀 꿀렁거린다”라고 갑자기 지적했다.
이에 남규리는 “나는 수면제를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사람”이라며 “지금 좀 떨린다. 콩닥거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남규리에게 “원래 목소리 톤이 그렇게 낮냐”라고 질문했다.
남규리가 “톤을 조금 높게 해볼까”라고 하자, 탁재훈은 “혹시 트렌스젠더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규리는 “나는 여자다. 원래 톤으로 노래하다가 당시 트렌드가 굵은 톤의 소몰이 창법이라고 해서 그 목소리로 2006년에 데뷔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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