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내한…실리카겔 특별 게스트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영국 전설의 록 밴드 오아시스 출신 노엘 갤러거가 오는 7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공연 주최 측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노엘 갤러거가 7월 26일 고양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노엘 갤러거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한국어로 “젋고(젊고) 천하무적으로 살고 있지? 여름에 보자고”라고 올리며 공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아시스의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작곡하고 보컬과 리드 기타를 맡으며 밴드의 구심점으로 활약한 뮤지션이다.
2009년 오아시스 해체 이후로는 하이 플라잉 버즈(High Flying Birds)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가 2011년, 2015년, 2017년 발매한 3장의 정규 음반과 10주년 베스트 음반은 모두 세계 각국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서울 종합운동장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이후 약 8개월 만에 열리는 내한 공연이다.
노엘 갤러거는 2006년 오아시스의 첫 내한 공연이 열린 이래 한국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지난해 내한 공연 이후에는 SNS에 “아름다운 놈들! 너희가 최고다…내년에 보자”고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인기 밴드 실리카겔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오프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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