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8주 연속 진입하며 한국 솔로 가수 사상 두 번째 최장 진입 기록을 세웠다.
12일(현지 시각)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노래는 전주보다 두 계단 오른 85위로 집계됐다.
‘핫 100’ 18주 진입은 한국 솔로 가수로는 싸이의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세운 31주에 뒤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정국이 발표한 노래 가운데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다음으로 ‘핫 100’에 오래 머문 노래는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가 기록한 17주다. 정국의 솔로 데뷔곡이자 글로벌 히트곡 ‘세븐'(Seven)은 이 차트에 15주 진입했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최근 10년간 ‘핫 100’에 진입한 한국 솔로 가수의 노래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 순위권을 지킨 곡이기도 하다.
이처럼 ‘Standing Next to You’는 ‘2023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정국에게 트로피를 안긴 ‘Seven’을 잇는 또 다른 메가 히트송이 됐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가 수록된 ‘골든’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90위에 올랐다. 이 앨범 역시 18주 연속 ‘빌보드 200’에 랭크되면서 한국 솔로 가수의 음반 중 최장기 차트인 신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는 지민과 정국의 솔로곡들이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국의 ‘Seven'(28위), ‘Standing Next to You'(37위), ‘3D (feat. Jack Harlow)'(132위),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144위)가 ‘글로벌 200’에 올랐다. ‘글로벌(미국 제외)’에는 ‘Seven'(21위), ‘Standing Next to You'(30위), ‘3D'(84위), ‘Like Crazy'(112위)가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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