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현재의 남편 강시규씨와 결혼 후 딸 하나를 얻고 현재까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전도연.
결혼 이후에도 워킹맘으로서 연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데.
한때 ‘칸의 여왕’으로 불리던 그가 다시 한번 더 ‘칸의 여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전도연, 또 다시 칸을 향해..’리볼버’ 칸 영화제 출품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한국배우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전도연. 이후 그는 ‘칸의 여왕’으로 불리며 칸 국제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그가 올해 오승욱 감독의 ‘리볼버’를 통해 다시 한번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겨냥한다.
12일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은 “오승욱 감독의 ‘리볼버’를 오는 5월 열리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리볼버’는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2015년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은 ‘무뢰한’ 이후 다시 만난 작품이다.
모든 죄를 홀로 뒤집어쓰고 감옥에 갔으나 뒤늦게 배신당한 사실을 안 여성의 복수를 그리는 영화에서 전도연은 출소 후 복수에 나서는 하수영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예고했다. 그는 지창욱, 임지연 등과 호흡했다.
앞서 전도연은 ‘밀양’ 이전인 2000년 정지우 감독의 ‘해피 엔드’가 비평가주간에서 선보이면서 칸 국제영화제와 인연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밀양’의 성취를 일궈낸 뒤 201년 임상수 감독의 ‘하녀'(경쟁부문), 2015년 ‘무뢰한'(주목할 만한 시선), 2021년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비경쟁부문)으로 작품을 소개했다.
2014년에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플러스엠는 이번 ‘리볼버’를 어떤 부문에 출품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리볼버’가 칸의 초청을 받는다면, 플러스엠은 2022년 이정재가 연출하고 주연한 ‘헌트’와 지난해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화란’에 이어 3년 연속 칸 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게 된다.
한편 플러스엠은 지난해 ‘범죄도시3’와 ‘서울의 봄’으로 잇따라 1000만 관객 흥행작을 내면서 지난해 투자배급사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크게 활약했다.
올해에는 ‘리볼버’를 비롯해 마동석 주연 ‘범죄도시4′(공동배급)와 이제훈·구교환 주연 ‘탈주’, 황정민과 염정아가 주연하는 ‘크로스’, 송중기 주연 ‘보고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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