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세븐틴·임영웅·아이유…’상암벌’ 입성하는 가요계 스타들

연합뉴스 조회수  

4만5천명 수용 가능 ‘꿈의 무대’…까다로운 심사 거쳐 “닫혔던 문 열려”

K팝 공연 즐기는 스카우트 대원들
K팝 공연 즐기는 스카우트 대원들

작년 8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4만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공연장 ‘상암벌'(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반가운 소식이 잇달아 찾아왔다.

가수 임영웅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앙코르 콘서트를 발표한 데 이어 그룹 세븐틴, 가수 아이유도 경기장 입성을 예고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먼저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가수는 세븐틴이다.

세븐틴은 앙코르 콘서트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 추가 공연을 4월 27~28일 이곳에서 열기로 했다.

세븐틴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KSPO돔과 고척돔 입성에 이어 또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어 5월 25~26일 가수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그는 작년 11월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에서 “더 큰 우주가 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 공연을 예고했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임영웅
팬들에게 인사하는 임영웅

작년 4월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반기에는 가수 아이유가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다.

아이유는 지난 10일 열린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9월 21~22일 앙코르 콘서트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상암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준비해보고자 한다”며 “객석 수도 많다”고 팬들에게 기대를 안겼다.

6만6천석 규모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은 무대를 설치하면 4만5천명 안팎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서울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이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면서 현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 최대 공연장이 됐다.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히트 이듬해인 2013년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고, 2016년에는 빅뱅, 2017년에는 지드래곤이 단독으로 공연했다.

이곳에 입성하려면 막강한 티켓 파워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대중 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도 불린다.

작년에는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와 MBC ‘아이돌라디오’ 등 단체 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2017년 지드래곤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
2017년 지드래곤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예정된 공연이 많지는 않지만, 공연 업계는 서울시가 단독 콘서트에 잇달아 경기장을 열어 준 데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곳에서 공연하기 위해서는 축구 경기 일정 확정 후 정기대관 기간에 사용을 신청해야 한다. 공단은 경기장 일정과 행사 성격 등을 고려해 사용자를 확정한다.

공연 업계에 따르면 공단은 무대 설치 등으로 인한 잔디 훼손 문제로 콘서트 대관을 까다롭게 심사해왔다. 작년에도 몇몇 가수들이 대관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 진행된 단독 콘서트도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는 임영웅과 아이유, 세븐틴의 공연을 상암벌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공연 업계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에 지속해서 공연장 부족 문제를 해소해달라고 요구해왔다”며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문을 열어줬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야외 공연장의 경우 민원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공연할 수 있는 장소가 줄어들고 있다”며 “공연할 데가 없는 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잼버리 콘서트를 위해 설치된 무대
잼버리 콘서트를 위해 설치된 무대

작년 8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을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acui721@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김)도현이가 150km 나오니까 선발로 쓰면…” 꽃범호 마음 속 KIA 5선발 등극? 이의리는 상수 아니다

    스포츠 

  • 2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폭동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는 딱 '4글자'를 남겼고, 사고회로 자체가 우리랑 다르다

    뉴스 

  • 3
    中 자율주행 기업, 한국자율주행협회 가입 추진…일부 반대 의견도

    차·테크 

  • 4
    [문화 인터뷰] 정두용 인천불교발전시민연합회장 “을사년, 단체 안정화 원년으로”

    뉴스 

  • 5
    하나님의교회, 따뜻한 한 끼 나누며 아픔 보듬다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계룡그룹 이승찬 회장 “변화와 혁신, 위기를 기회로”

    뉴스 

  • 2
    '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단 내렸다! '백업 LB' 1월 임대 확정...'PL·해외 구단' 이적 허용

    스포츠 

  • 3
    ‘시민 휴식처’ 보문산 프르내 자연휴양림 조성 첫발

    뉴스 

  • 4
    입맛 둔한 사람들이 구분못한다는 4가지 맛

    뿜 

  • 5
    아이브 콘서트장에서 유독 많이 보인다는 진풍경 ㅋㅋㅋㅋㅋㅋㅋ

    뿜 

[AI 추천] 추천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추천 뉴스

  • 1
    “(김)도현이가 150km 나오니까 선발로 쓰면…” 꽃범호 마음 속 KIA 5선발 등극? 이의리는 상수 아니다

    스포츠 

  • 2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폭동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는 딱 '4글자'를 남겼고, 사고회로 자체가 우리랑 다르다

    뉴스 

  • 3
    中 자율주행 기업, 한국자율주행협회 가입 추진…일부 반대 의견도

    차·테크 

  • 4
    [문화 인터뷰] 정두용 인천불교발전시민연합회장 “을사년, 단체 안정화 원년으로”

    뉴스 

  • 5
    하나님의교회, 따뜻한 한 끼 나누며 아픔 보듬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계룡그룹 이승찬 회장 “변화와 혁신, 위기를 기회로”

    뉴스 

  • 2
    '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단 내렸다! '백업 LB' 1월 임대 확정...'PL·해외 구단' 이적 허용

    스포츠 

  • 3
    ‘시민 휴식처’ 보문산 프르내 자연휴양림 조성 첫발

    뉴스 

  • 4
    입맛 둔한 사람들이 구분못한다는 4가지 맛

    뿜 

  • 5
    아이브 콘서트장에서 유독 많이 보인다는 진풍경 ㅋㅋㅋㅋㅋㅋㅋ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