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년간 마이크 하나로 여럿의 마음을 울린 가수 나훈아(최홍기)가 올해 콘서트를 끝으로 무대에서 내려온다. 은퇴를 공식 선언한 만큼 어쩌면 공연장에서 그를 만나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일지 모른다. 평생을 노래와 함께해 온 그의 마지막 공연,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 예매 정보를 준비했다.
가수 나훈아의 마지막 공연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가 다음 달인 4월부터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그 시작은 인천이다.
인천 공연은 4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홀1~3(HALL 1~3)에서 진행된다.
전국 투어 두 번째 공연은 5월 11일 토요일로 예정돼 있다. 장소는 충북 청주시 청주대학교 내 석우문화체육관이다.
세 번째 개최지는 울산이다. 5월 18일 토요일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라스트 콘서트’가 진행된다.
다음 공연은 6월 1일 토요일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유관순체육관에서도 6월 15일 토요일에 나훈아 공연이 열린다.
이후 6월 22일 토요일에는 강원 원주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7월 6일에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나훈아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시간, 하반기 공연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상반기 콘서트 예매는 모두 온라인 공연 예매 사이트 예스24(YES24)에서 이뤄진다.
정해진 예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예스24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좌석 위치에 따라 12만~16만 원대로 책정됐다.
일단은 공연 한 달여를 앞둔 인천 콘서트부터 차근차근 예매가 진행된다.
인천 콘서트 티켓 예매는 오는 3월 19일(화) 오전 10시에 오픈, 이때부터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살 수 있다.
같은 달인 3월 26일(화)에는 청주 공연 티켓이 오픈된다.
남은 상반기 공연 티켓은 4월 중 일주일 간격으로 예매가 진행된다.
△4월 2일(화) 울산 △4월 9일(화) 창원 △4월 16일(화) 천안 △4월 23일(화) 원주 △4월 30일(화) 전주 순이다.
나훈아 콘서트는 웬만한 아이돌 가수 공연만큼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케팅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다.
전국투어 등 이전 콘서트도 단 몇 분 만에 전석이 매진,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근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 소식이 전해지자, 한 포털 사이트 Q&A 페이지에 ‘나훈아 콘서트 (티켓) 빨리 사는 법이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나훈아의 ‘진짜 팬’이라는 글쓴이는 나훈아 콘서트를 꼭 가고 싶은데 손이 느려 티케팅에 실패할까 봐 우려된다며 티케팅에 성공하는 방법을 질문했다.
물론, 정답은 없다. 많은 인원이 한정된 수량(좌석 수)을 두고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누군가는 예매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아예 좌절할 필요도 없다. 나름 예매 좀 해봤다는 티케팅 고수들의 비법을 참고한다면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에 공유된 여럿의 비법을 종합해 보면 이렇다.
먼저 온라인으로 예매를 진행하는 만큼 예매 시간 전에 미리 예매 사이트에 접속한다. 모바일보다는 PC(컴퓨터)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 브라우저에서 ‘팝업 차단’을 해제해 둔다. 팝업이 차단돼 있으면 예매 사이트에서 뜨는 팝업창이 제때 오픈되지 않아 티케팅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
티켓 오픈 시간은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뜨는 시계가 아닌 ‘서버 시간 시계’로 봐야 한다. 사이트마다 서버 시간 기준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포털사이트에 ‘서버 시간’이라고 검색한 뒤, ‘[티켓 예매]-[예스24]’로 지정하면 예스24 홈페이지 서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예매를 할 땐 결제 방식을 ‘카드 결제’가 아닌 ‘무통장 입금’으로 하는 편이 좋다. 카드 번호를 입력하거나 인증하는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카드 정보를 입력하다가 자칫 매진이 되는 불상사를 겪은 사람들이 전한 고급(?) 정보이니 꼭 참고하길 바란다.
미리 예스24 회원가입을 해두는 것도 예매 당일 시간을 아끼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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