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파묘’의 주연배우 최민식의 팬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최근 X(옛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9일 ‘파묘’ 무대 인사를 하는 최민식의 모습이 담긴 영상 및 사진이 게재됐다.
최민식은 해당 무대 인사에서 “날씨가 많이 풀렸죠. 어떤 팬분이 목도리를 직접 뜨셨대요. 그래서 쪄 죽어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여러분들이 주신 머리띠, 목도리 쪄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주신 이 은혜 이젠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실제로 한 누리꾼이 게재한 영상을 보면 최민식은 팬이 직접 뜬 것으로 보이는 분홍색 목도리와 머리띠를 한 채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다른 극장 무대 인사에 참석한 관객들 목격담에 따르면 최민식은 이날 내내 목도리를 착용하고 다니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여우시다 ㅠㅠ”, “이렇게 유쾌한 분일 줄이야”, “머리 망가진다고 안 쓰는 배우도 많은데 역시 대배우는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민식은 앞선 무대 인사에서도 적극적인 팬서비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관객들이 건네준 캐릭터 머리띠·과자 가방 등을 착용하고 다니며 ‘민식바오’, ‘쿠로민식’ 등과 같은 별명을 얻었다.
지난 11일 기준 누적 관객 수 817만 명을 돌파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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