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이 남다르다는 배우 이이경
2024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아내의 절친과 불륜을 저지르는 최악의 남편 박민환을 연기한 이이경.
전형적인 인간쓰레기 하남자 캐릭터를 씹어 삼킨 신들린 연기로 정수민 역할의 송하윤과 함께 본작의 시청률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와 함께 드라마의 성공에도 크게 기여했다.
영화와 드라마 외에도 특유의 친화력과 예능감으로 예능에서도 큰 활약 중인 이이경. 지난 1월 ‘놀면 뭐하니?’에서 이사할 때마다 집에서 귀신이 보이면 바로 계약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혔다.
귀신이 보이는 집으로 이사할 때마다 돈을 벌었다고 하는데, 최근 이사한 집을 보러 갔을 때도 문을 열자마자 여자귀신이 보여 제대로 보지도 않고 선뜻 계약했다고 한다. 덕분인지 이사할 때마다 성장했다는 이이경에게는 특별한 일들이 여럿 있었다.
네가 여기 앉아 있어야지.
너 살면서 많이 느끼지 않았니?
한 번은 점을 보기 위해서 점집을 찾은 이이경에게 무당은 대뜸 “네가 있어야 할 곳이 여기”라며 한 적 있다고. 방송을 통해 찾아간 한 점집의 다른 무당 역시 이이경에게 “끼가 있다. 무당을 해야 한다”라는 놀라운 발언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이경은 평소 촉이 남다르다고 한다. 과거 친구와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에 가려고 했던 이이경은 건물에 불이 나는 미심쩍은 꿈을 꾸고, 찝찝한 마음에 약속을 취소했다. 그리고 실제로 당일 롯데월드 타워 내 영화관에서 불이 나는 사건이 발생한다.
가수 조권은 이이경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2013년 어느 겨울 날, 차에서 대기하다가 잠이 든 조권은 이이경이 건 전화 벨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고, 깨자마자 차 안에 진동한 가스 냄새를 맡게 된다.
당시 조권은 두통과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응급실로 옮겨졌고, 가벼운 부탄가스 중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이경이 마침 전화를 걸지 않았다면 더 큰 일이 생길뻔 한 일이었다.
이외에도 다소 독특한 경험을 많이 했던 이이경의 기가 막힌 일화들을 뒤늡게 접한 네티즌들은 ‘내남결’에서 신들린 연기를 펼친 그의 연기가 예사롭지 않았던 이유를 납득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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