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출신으로 잘 알려진 장신 배우 주원이 자신의 놀라운 성장 비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한 주원은 중학교 시절 단기간에 급격한 성장을 이룬 이야기를 전했다.
주원 “중2때 분유 먹었고 1년 뒤 20cm 훌쩍…”
배우는 중2까지 평범한 키였으나, 분유를 섭취한 후 1년 만에 20cm가 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그 당시 유행하던 소문에 따른 시도였으나, 실제로 키 성장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주원은 “분유를 먹는 것이 키 성장의 시기에 마치 부스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 과정은 학교에서의 위치 변화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자신감에도 영향을 미쳤다. 급격한 신장 증가 후, 이전에 작았던 자신을 놀렸던 친구들과의 관계도 변화했다고 한다. 주원은 “키가 크고 나서의 변화된 자신감으로 당시 시비를 걸던 친구들에게 당당히 맞섰다“고 회상했다.
선생님의 권유로 안경 벗고 난 뒤부터 더 잘생겨져…
또한, 주원은 어린 시절의 외모 변천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선생님의 권유로 안경을 벗고 렌즈를 착용하면서부터 외모가 한층 더 잘생겨졌다고 전했다. 이처럼 외모뿐만 아니라 키에서도 큰 변화를 겪은 그는 “중학교 때 연극부 활동을 계기로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워 성균관대 연영과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군대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훈련소에서 전체 1등을 차지하는 등, 주원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오늘날의 자리까지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우는 결혼과 관련해 “언젠가는 반드시 결혼하고 싶다“며 건강하게 오랫동안 연기를 이어가고 싶은 꿈을 공유했다.
귀신만 찍어주는 사진사로 변신한 주원
야한사진관 대본 읽으며 눈물 흘리기도…
11일 서울 마포구의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대작 ‘야한(夜限) 사진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원은 이번 드라마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다. ‘야한 사진관’은 죽은 이들만을 위한 특별한 사진관을 배경으로, 귀신과 인간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원은 이 까칠한 사진관의 7대 사장 서기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주원은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바로 이 작품이었다는 걸 느꼈다“며, “혼자 집에서 대본을 읽으며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감정을 느끼고 눈물까지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송현욱 감독님과의 만남 이후, 그분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져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드라마는 생과 사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의 차원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현욱 감독의 지휘 아래,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연모’ 등과 같은 다양한 히트작을 탄생시킨 바 있는 그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주원은 “이번 캐릭터는 귀신이 무서운, 그들과 쫓고 쫓기는 이야기의 주인공이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대본을 읽으며 느낀 감정이 바로 시청자들이 느낄 감동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야한 사진관’은 귀객 전문 사진관의 이야기를 그리며, 고대리(유인수)와 백남구(음문석), 그리고 한봄(권나라)과 함께하는 팀 플레이가 펼쳐진다. 주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일상의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기대를 전했다.
‘야한 사진관’은 이미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매주 ENA 채널과 지니 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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