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들의 인스타그램 아이디 옆에 달린 파란 딱지는 ‘무슨 기준’으로 ‘어떻게’ 달리는 건지,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증을 가졌을 텐데.
배우 한가인이 인스타그램 파란 딱지 다는 과정을 상세하게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프랑스 시골 민박집 ‘지트’에 머물며 시골 생활을 즐기는 멤버들의 여정이 담겼다.
이날 시골 마트 구경에 나선 멤버들은 동화 속 같은 정취를 만끽하며 드라이브를 즐겼는데. 차로 이동하던 중 라미란이 문득 한가인에게 “가인아 너 파란 딱지 받았더라”고 말을 걸었다.
그러자 한가인은 “파란 딱지 받기 정말 힘들었다”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왜 힘들었냐”는 류혜영의 물음에 그는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은 이름(계정명) 옆에 파란 딱지가 있지 않냐. 그런데 나는 파란 딱지가 없으니까 나중에 사칭 계정이 생길까 걱정되더라. 파란 딱지를 받기 위한 본인 증명 인증 절차가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스타그램 본사까지 찾아갔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스타그램 본사에 직접 방문한 한가인은 여러 인증 절차를 거쳐 그토록 원하던 파란 딱지를 결국 쟁취해 낸 것. 그는 “내가 나라고 증명하는 게 너무 어렵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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