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영진의 뉴트랙] ‘아이유’와 ‘트위티 버드’의 만남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아이유]
아이유(오른쪽)가 신곡 ‘홀씨’를 통해 트위티버드(왼쪽)와 대형 프로모션을 펼쳤다./EDAM엔터테인먼트

최근 발매된 가수 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은 여러 스타들과 협업이 화제가 됐다. 원조 디바 패티김, 중화권 인기 배우 탕웨이, 그룹 뉴진스의 멤버 혜인, 롤러코스터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원선 등이 참여했다. ‘러브 윈스 올’의 뮤직비디오에는 방탄소년단의 뷔가 출연하는 등 그야말로 초호화 군단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 받은 존재가 타이틀곡 ‘홀씨’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트위티 버드’다.

트위티 버드는 1942년부터 대중들과 만나온 TV 애니메이션 ‘루니 툰’의 카나리아 캐릭터다. 당당하면서 낙관적인 성격, 노란색 컬러와 귀여운 비주얼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1년 한 팬이 닮은 꼴로 트위티 버드를 언급한 후 아이유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프로필 사진을 트위티 버드로 지정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침내 이번 앨범에서 트위티 버드와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2222
‘홀씨’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트위티 버드 모습./’홀씨’ 뮤직비디오 캡처

‘홀씨’는 힙합과 알앤비를 기반을 하는 독특한 구성을 지녔다. 묵직한 드럼과 베이스 위에 홀연히 날리는 홀씨가 되겠다는 가사가 여유롭고 명랑한 아이유의 보컬로 어우러진다. 이처럼 ‘홀씨’는 트위티 버드와 직접적 관련이 없다. 아이유와 오래 전부터 이어진 ‘인연’이 대중들의 ‘인게이지먼트(교류·관계함)’를 높였다.

아이유는 ‘음원 깡패’ ‘음원 여제’로 불린다. 신곡을 낼 때마다 흥행에 성공해서다. 그럼에도 트위트 버드를 앞세운 것은 경쟁이 치열해진 가요계에서 아이유 조차 ‘눈에 띄어야 하는’ 수단이 필요했음을 보여준다.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이나 피처링은 흔해졌다. 이런 가운데 트위티 버드와 아이유의 만남은 신선하게 다가온다.

차우진 음악평론가는 “앱이나 웹서비스의 용어인 인게이지먼트가 콘텐츠에서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이유와 트위티 버드의 만남은 인게이지먼트를 높이는 방법론에 대해 확실하고 구체적인 고민이 시작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앨범에 앞서 지난달 16일 선공개된 ‘홀씨’ 뮤직비디오는 이달 10일 오전 기준 75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는 같은 날 공개된 탕웨이가 출연한 ‘쉬..(Sh..)'(약 200만회), 또 다른 타이틀곡 ‘쇼퍼(Shopper)'(약 640만회)의 뮤직비디오보다 높은 수치다.

K-팝 가수들의 주목 받기 위한 새로운 시도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유와 트위티 버드의 만남은 어떤 부캐릭터의 생성보다 큰 효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콘텐츠의 볼륨을 높이는 시도로 아이유와 트위티 버드의 협업이 바람직한 모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AI 추천] 공감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악의 제국 완성 막는다? 다저스행 유력했던 오타니 킬러, 컵스행 급물살…美 기자 "가장 유력한 후보"

    스포츠 

  • 2
    서부지법 침입·공수처 차량 공격…尹지지자 30여명 체포

    뉴스 

  • 3
    "신태용 감독님 감사해요!"…'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인니 A대표팀' 미드필더는 떠난 사령탑을 잊지 않았다

    스포츠 

  • 4
    ‘부수고, 위협하고…!’ 윤 지지자들이 공수처 차량에 벌인 짓은 진짜 강력 처벌만이 답이다

    뉴스 

  • 5
    '얼음나라 강태공' 다 모였다…화천산천어축제 50만명 돌파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지금 뜨는 뉴스

  • 1
    '무리뉴와의 맞대결이 기다린다!' 솔샤르, 튀르키예 무대서 감독직 복귀…맨유와의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스포츠 

  • 2
    “편식했었는데”… 고기 줄이고 먹으면 치매 위험 20% 낮아지는 '한국 음식'

    여행맛집 

  • 3
    우리카드, 알리·김지한 활약으로 삼성화재 격파…4위 유지

    스포츠 

  • 4
    민주당, '대통령 지지율' 높아지니 이번에는 여론조사 입특막?

    뉴스 

  • 5
    尹대통령 지지율, 전화면접조사에서도 39%...국힘 42% VS 민주 39%[리서치앤리서치]

    뉴스 

[AI 추천] 추천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추천 뉴스

  • 1
    악의 제국 완성 막는다? 다저스행 유력했던 오타니 킬러, 컵스행 급물살…美 기자 "가장 유력한 후보"

    스포츠 

  • 2
    서부지법 침입·공수처 차량 공격…尹지지자 30여명 체포

    뉴스 

  • 3
    "신태용 감독님 감사해요!"…'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인니 A대표팀' 미드필더는 떠난 사령탑을 잊지 않았다

    스포츠 

  • 4
    ‘부수고, 위협하고…!’ 윤 지지자들이 공수처 차량에 벌인 짓은 진짜 강력 처벌만이 답이다

    뉴스 

  • 5
    '얼음나라 강태공' 다 모였다…화천산천어축제 50만명 돌파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무리뉴와의 맞대결이 기다린다!' 솔샤르, 튀르키예 무대서 감독직 복귀…맨유와의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스포츠 

  • 2
    “편식했었는데”… 고기 줄이고 먹으면 치매 위험 20% 낮아지는 '한국 음식'

    여행맛집 

  • 3
    우리카드, 알리·김지한 활약으로 삼성화재 격파…4위 유지

    스포츠 

  • 4
    민주당, '대통령 지지율' 높아지니 이번에는 여론조사 입특막?

    뉴스 

  • 5
    尹대통령 지지율, 전화면접조사에서도 39%...국힘 42% VS 민주 39%[리서치앤리서치]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