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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열풍…’파묘’·’듄:파트2′, OTT 역주행·2차 창작·패러디로 [D:영화 뷰]

데일리안 조회수  

인기에 관련 작품 낙수 효과

현재 국내 극장가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파묘’와, 마니아들이 집결한 ‘듄:파트2′(Dune: Part Two)가 양분하고 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션 된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와 엠마 스톤의 ‘가여운 것들'(Poor Things)이 등판했지만 평일 관객수가 1만명 아래로 떨어지며 두 작품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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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파묘’는 일일 관객 수 55만 969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750만을 돌파했다. ‘파묘’는 개봉 3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4일 20만 7996명, 5일 19만 538명, 6일 17만 4675명, 7일 16만 366명을 기록, 평일 일일관객 수가 10만 명을 훌쩍 넘어 20만 명에 육박했다.

‘듄: 파트2’는 관객수 5만 명대로 ‘파묘’와 관객 수 차이는 벌어졌지만 특수관을 중심으로 ‘듄친자’들의 N차 행렬로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개봉 2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전편보다 10일 빠른 속도다.

‘듄:파트2’는 드니 빌뇌브 감독과 함께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등이 내한하며 화제를 모았다. 전편보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더 깊어진 감정선, 그리고 아라키스 행성의 미장센까지 입소문이 퍼지며 특수관 티켓이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은 예매일이 열린 19일까지 일명 ‘명당’자리는 모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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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인기는 연관된 다른 작품을 향한 관심과 2차 창작 등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파묘’ 장재현 감독의 2017년 작품 ‘사바하’는 넷플릭스 TOP10 영화 순위에서 6위, 티빙에서도 인기 영화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 중이다. 왓차는 장 감독의 ‘검은 사제들’을 비롯해 주연인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필모그래피를 엮은 알고리즘 섹션을 생성했다.

특히 ‘파묘’ 팬들은 주연 배우들과 관련한 2차 창작물을 쏟아내며, 이를 하나의 놀이로 즐기고 있다. ‘파묘’의 500만 돌파 기념 포스터도 관객이 만든 팬아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화림(김고은 분), 봉길(이도현 분)의 관계에 상상력을 더한 팬아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파묘’의 열풍은 아이돌 팬덤에게까지 번졌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 사진으로 ‘파묘’의 포스터를 패러디해 SNS에서 즐기고 있다. SF9으로 ‘파묘’ 패러디 포스터를 만든 X(구 트위터) 유저(89_JJYoon)는 “다른 팬분들이 만든 포스터를 보고 만들고 싶어졌다. 영화를 먼저 보면 도움이 될까 싶어 다음 날 ‘파묘’를 보고 새벽에 바로 작업했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도 빨리 유행이 탑승시키고 싶었다”라며 “처음에는 최애 재윤, 다원 멤버만 올리려고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고, 요청도 들어와 결국 8명을 다 만들게 됐다. 고생했지만 반응이 좋고 완성했다는 뿌듯함에 역시 만들기 잘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듄친자들’ 역시 2차 창작물과 함께 영화에 대한 각자의 해석, 원작과의 비교글을 통해 화력을 키우고 있다. 이 화력 역시 배우들의 필모그래피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스틴 버틀러가 주연을 맡은 애플TV플러스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Masters of the Air와 영화 ‘엘비스'(ELVIS)가 듄친자들의 필람작으로 추천 되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도 13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레이니 데이 인 뉴욕'(A Rainy Day in New York)으로 ‘듄:파트2’의 낙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재개봉으로 티모시 샬라메는 ‘웡카’, ‘듄:파트2’, ‘레이니 데이 인 뉴욕’까지 총 세 작품이 국내 극장에서 동시 상영되는 풍경이 연출된다.

‘듄:파트2’는 ‘듄친자’와 ‘특수관’ 타깃이 명확하고 ‘파묘’는 1000만 돌파가 관측되고 있다. 매주 신작들이 출격하고 있지만 화제성이나 블록버스터가 부재하면서 두 작품의 박스오피스 상위권 장악은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다.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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