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옹’, ‘브이 포 벤데타’ 등에 출연하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스타 나탈리 포트만(42)이 새 출발한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NBC 뉴스, 피플 등 외신들에 따르면 나탈리 포트만은 남편 프랑스 출신 유명 안무가 뱅자맹 밀피에(46)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포트먼의 대변인에 따르면 이혼 절차는 지난달 모두 완료됐으며 포트먼과 밀피에는 법적으로 완벽하게 남남이 됐다.
포트만이 전 남편인 밀피에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바로 그의 ‘외도’ 때문이었다.
당시 밀피에는 25살이었던 기후 운동가 카미유 엔티엔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이 사실은 포트만도 알게 됐으며 이후 부부의 사이는 급격히 악화됐다.
당시 부부와 가까운 소식통은 “그들은 갈라서지 않았다”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밀피에는 나탈리가 자신을 용서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들이 아직 이혼 결정을 내리지는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2010년 포트먼은 영화 ‘블랙스완’을 촬영하던 도중 안무가인 밀피에와 처음 만났다. 밀피에는 영화 촬영을 위해 포트만에게 발레를 지도했고 이 과정에서 이들은 부부의 연을 맺게됐다. 나탈리 포트만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했다.
2012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이들 부부는 이혼 직전까지 프랑스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만과 밀피에 사이에는 12살 아들, 7살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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