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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려대 박사’ 이인혜, 44세 자연임신 비결 “교수 휴직, 모두 말렸지만”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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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이 출산 직후 드라마에 복귀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인간 바비’ 한채영이 18년 절친 이인혜를 위해 특별한 출산파티를 준비했다.

이날 한채영은 “드라마로 만나서 지금까지 굉장히 친하게 지내는 친구다. 최근에 출산해서 축하해주고 싶었다”며 혼자서 누군가를 위한 출산 파티를 준비했다. 이어 출산한 친구를 위해 몸보신에 좋은 요리 3가지를 준비했다. 밥솥으로 반든 누룽지백숙, 한우 안심을 듬뿍듬뿍 넣은 미역국, 양식을 좋아하는 친구의 취향을 저격할 토마토비프스튜. 고난도 요리라고 생각했지만 한채영은 쉽게, 맛있게, 비주얼까지 완벽하게 뚝딱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채영이 준비한 출산 파티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고려대학교 박사에 이어 연예계 최연소 교수가 된 ‘대표적인 엄친딸’ 배우 이인혜였다. 한채영과 이인혜는 2005년 방송된 KBS 2 드라마 ‘쾌걸춘향’에 함께 출연한 이후, 지금까지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이인혜는 44세에 자연 임신에 성공, 최근 출산했다. 이날은 이인혜가 출산 후 처음으로 외출하는 날이었다.

한채영의 ‘요린이’ 시절을 잘 아는 이인혜는 한채영이 자신을 위해 정성껏 만든 요리들에 감동했다. “덕분에 모유 수유 잘 될 것”이라고 폭탄 발언을 하기도. 다소 긴장했던 한채영도 맛있게 먹는 친구 이인혜를 보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게 한바탕 폭풍흡입을 한 두 사람은 가슴속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44세 자연 임신으로 걱정이 많았던 이인혜는 친구 한채영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고마워했다.

이인혜는 “나이가 있어서 임신할 수 있겠냐고, 주변에서 애초부터 시험관 하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며 “그래도 한 번은 자연임신 노력해봐야겠다 생각했고, 마음의 여유를 가졌다”며 자연임신에 성공해 득남한 비결을 밝혔다.

한채영은 이인혜에게 “교수님이잖아. 앞으로 계속 할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인혜는 “휴직했다. 아이를 두고 복직할 수 있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너(한채영)는 일과 육아를 동시에 정말 잘하잖아”라고 말했다. 한채영은 출산 직후 KBS2 드라마 ‘예쁜 남자’를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당시 한채영은 출산 직후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도 당시 제작발표회 현장의 한채영 모습이 공개되기도.

한채영은 당시를 회상하며 “출산 일주일만에 운동을 시작했다. 그때 많이 당황했다. 출산 직후는 살이 정말 잘 안 빠지더라. 촬영일은 다가오는데 부담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화려하게 빛나던 한채영은 엄마가 된 후에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자리를 지켰고,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뉴 평가 대결 결과도 공개됐다. 우승은 이상엽의 튀긴어묵철판우동이 차지했다. 이상엽의 튀긴어묵철판우동은 튀긴 어묵의 쫄깃한 식감과 불맛 가득한 우동의 중독성이 어우러진 메뉴. 메뉴평가단의 뜨거운 극찬을 받은 이상엽은 튀긴어묵철판우동으로 우승을 차지하, 3승을 달성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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