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에서 8위를 차지한 12세 빈예서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불참한다.
앞서 TV조선 ‘미스트롯3’은 지난 7일 정서주가 진으로 최종 우승했다. 당초 ‘미스트롯3’은 결승전에 오른 톱7뿐만 아니라 화제의 출연자들도 오는 5월부터 전국투어에 참여한다.
원래 최종 8위였던 빈예서도 전국투어 콘서트 멤버로 포함됐으나, 빈예서 측은 “아동가수에게는 너무 가혹한 일정”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빈예서는 2012년생으로 올해 12세다. 2022년 10세 당시 ‘전국노래자랑’ 남해군 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그 해 연말 결선에서 대상을 받았다.
빈예서 측은 “매회 한두 곡의 기회를 제공받기 위해 수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등 아동가수에게는 너무 가혹하다”라며 “아동으로서 누려야 할 정당한 기회의 제공과 균등한 조건이 보장된다고 판단할 수 없다. 여러 논란이 다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과 편견을 고려해 빈예서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빈예서는 ‘미스트롯’ 갈라쇼와 ‘아침마당’, ‘미스터로또’ 등의 방송 스케줄은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3일 열리는 경남 진주 팬미팅도 진행한다.
한편 ‘미스트롯3’의 최종 결과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정서주는 마스터 점수, 음원 점수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최종 점수 2823.18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불만을 표출했다. 최종 2위와 3위에 오른 배아현과 오유진의 실시간 문자 투표수가 정서주를 앞질렀기 때문이다.
이날 실시간으로 진행된 문자 투표 결과에 따르면 배아현은 24만 6016점으로 700점, 오유진은 23만 6016표로 671.55점을 받았다. 정서주는 19만 7025표를 받아 560.60점을 얻었다.
실시간 문자 투표 1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 중 이번이 처음이다. 송가인, 임영웅, 양지은, 안성훈 모두 실시간 문자 투표 1위를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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