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가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받아, 한국 오컬트 장르의 세계적인 관심과 작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영화는 수상한 묘 이장을 둘러싼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으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되는 홍콩국제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로, ‘악마를 보았다’, ‘황해’ 등 다양한 한국 영화가 초청된 바 있다. ‘파묘’의 이번 초청은 K-오컬트 장르의 독특한 매력과 창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홍콩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 큐레이터 알빈 추는 “‘파묘’가 공포 영화의 다양한 요소와 아시아 문화권의 역사, 가족 가치를 기발하게 혼합하여 장르물의 혁신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배우들의 엄청난 연기와 기술적인 완성도가 영화의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이처럼 ‘파묘’는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한국 영화의 창의적인 노력과 장르의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으로, K-오컬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파묘, ‘곡성’ 누르고 700만 찍나?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국내 영화계에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현재까지 676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 역대 한국 오컬트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곡성'(687만 명)의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장 감독의 전작인 ‘검은 사제들'(544만 명), ‘사바하'(239만 명)를 압도적으로 넘어선 ‘파묘’는, 개봉 3주 차에도 불구하고 평일 관객수 20만 명에 육박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7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며 신기록 달성이 예상된다.
이러한 ‘파묘’의 흥행 성공에는 N차 관람을 유도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관람 후 해석을 찾아보는 문화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파묘’의 이와 같은 흥행 성공은 마니아층이 선호하는 오컬트 장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증명하는 동시에, 한국 영화의 장르 다양성과 창의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관객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 속에서 ‘파묘’가 어떤 신기록을 추가로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묘 감독 장재현, 유퀴즈 뜬다
영화 ‘파묘’의 흥행 성공을 이끈 장재현 감독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제작 비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는 ‘유 퀴즈’ 측이 8일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방송은 3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장재현 감독은 ‘검은 사제들’, ‘사바하’, 그리고 최근작 ‘파묘’까지 오컬트 장르에서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파묘’는 개봉 이후 7일 기준 67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유 퀴즈’ 출연을 통해 장 감독은 영화 ‘파묘’의 기획부터 제작, 개봉 후 흥행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파묘’의 주연 배우들이 이미 ‘유 퀴즈’에 출연한 바 있어, 감독과 배우들의 시너지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진행 아래, 장재현 감독이 ‘유 퀴즈’에서 들려줄 ‘파묘’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영화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깊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며, 장 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방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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