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은 2019년 가수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양과 결혼했다. 그렇게 지드래곤의 공식 매형이 된 그는 현재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권씨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이후 조용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던 그가 최근 화제작 ‘파묘’에서 ‘험한 것’으로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여러 비밀을 감춘 영화 ‘파묘’가 숨긴 또 하나의 존재, 다름 아닌 배우 김민준이다.
장재현 감독은 카리스마 넘치는 ‘험한 것’의 연기를 소화할 배우를 찾던 중 우연히 김민준 배우를 만나게 되었고, 보자마자 “저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들어 그를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민준은 ‘파묘’에서는 정체 미상의 존재 ‘험한 것’으로 압도적인 위압감을 뿜어냈다.
이처럼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조연배우들까지 화제인 ‘파묘’가 해외에서도 인기 급상승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재현 ‘파묘’, 인도네시아서 韓영화 흥행 톱 등극하나
지난 2월22일 개봉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파묘’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례적 높은 관심 속에 상영하고 있다.
7일 인도네시아 배급사에 따르면, 현지에서 2월28일 개봉한 ‘파묘’는 7일까지 6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2억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인구를 고려하면 이같은 관객 수는 현지 시장에서 독립·예술영화 수준. 그러나 현지에서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갖고 있는 ‘기생충’이 70만명을 모은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 성과다.
‘기생충’과 차이는 불과 10만명으로, ‘파묘’가 ‘기생충’을 제치고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영화 최고 흥행 영화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파묘’에 대한 현지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상영관 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파묘’는 거액의 이장 의뢰를 받고 이름 모를 묘를 팠다가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는 풍수사, 장의사, 무당들의 이야기로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한다. ‘검은 사제들’ ‘사하바’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신작이다.
풍수지리와 무속신앙 등이 결합된 한국형 오컬트 영화로, 유사한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흥행을 기대해볼 만하다.
국내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몽골에서 2월23일, 인도네시아 2월28일 개봉에 이어서 3월8일 대만, 3월14일 말레이시아·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 3월15일 미국·캐나다·베트남·영국, 3월20일 필리핀, 3월21일 태국 등으로 해외 개봉을 이어간다.
‘파묘’는 국내에서 7일까지 누적관객 676만명을 모으며 파죽지세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금주 중 700만명을 돌파하고 800만명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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