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자신의 반려견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반려가족 비숑 댕댕이 남매 토르 미르 소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반려견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진태현은 반려견들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시은은 “반려견들을 많이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이 아이들과 가족이 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토르는 올해 10살, 미르는 9살 됐다. 나이가 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결혼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가족이 된 아이가 토르다. 결혼한 해에 왔다. 원래 주인이 일본에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검역이 너무 힘들어 못 데려가신다고 해서 5개월이 됐을 때 데리고 오게 됐다. 미르는 두 달 좀 안 됐을 때 우리 집에 왔다. 미르는 엄청 작았고 건강한 상태는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반려견들에게 진씨 성을 준 건 다 이유가 있다. 제 새끼들이기 때문이다. 토르는 독립적이고 듬직하다. 미르는 예민하고 어른 남자들 보면 무서워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간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갔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박시은은 “촬영 때문에 토르를 데리고 제주도에 갔던 적이 있다. 몸무게 때문에 강아지를 기내에 못 태우고 짐칸에 실어서 간 적이 있었다. 그 뒤로 절대 데려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진태현은 “원래 강아지를 탈 때 바구니 무게까지 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가 7kg다. 그런데 티웨이항공이 9kg다. 그걸 몰랐다”라고 답변했다. 이 말을 듣던 박시은은 “토르를 다이어트 시켜서 가벼운 가방에 넣을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진태현은 “다이어트를 시켜서 시도를 해볼까. 가방에 넣어서 가면 된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진태현은 “대형견도 탈 수 있게 뒷자리에 좌석을 해주시면 좋겠다. 아셔야 하는 게 뭐냐하면 비행기 운영하시는 분들. 개는 인간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그런 종족이냐. 개는 동물이긴 하지만 인간하고 개는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역사가 그렇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고,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두 번의 유산 끝에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다시 유산을 겪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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