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한 여성이 집에서 하체만 있는 여자 리얼돌을 발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제이디비디오’에 ‘민상이 형 사인이 성인용품샵에? 레알?’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한 사연자는 ‘신혼집에 이게 있는 게 맞을까요?’라는 주제의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자는 “아직 혼인신고는 하기 전이고 결혼식은 3월에 올렸다. 남편은 직장 때문에 신혼집에 미리 혼자서 3개월 전부터 살았다. 저 또한 직장 때문에 따로 지내다가 4월이 지나서야 집을 합쳤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서로 짐이 많아서 아직도 정리를 하고 있다. 집 안의 창고에 부피가 꽤 큰 상자를 발견해서 끄집어냈다. 엄청 무겁길래 전자기기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상자를 열어보니까 사람 다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처음엔 사람 시체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 사연자는 “알고 보니 여자 하체 모양만 있는 리얼돌이었다. 상체는 없고 딱 엉덩이 부분만 있는 하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옆방에 있어 진정하고 얼른 다시 포장에서 제자리에 넣어 놨다.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린다. 남편과 이런 성적 도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어서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다.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할 수도 없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개그우먼 신기루는 “난 괜찮다. 인정한다. 다른 여자가 있는 것도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개그우먼 홍윤화는 “나랑 함께 사는 신혼집에 저런 게 있으면 싫다. 성인용품이 있더라도 부부가 함께하는 거라면 괜찮다”고 밝혔다.
개그맨 박영진은 “얼마 전에 아내와 함께 동대문에 있는 성인용품점을 구경했는데 유민상 사인이 있더라. ‘잘 쓰고 갑니다’라고 쓰여 있었다”는 농담을 던졌고, 이에 당황한 개그맨 유민상은 “어디에 내 사인이 있냐? 잘 쓰고 가는 것도 이상하다”고 정색했다.
댓글0